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 강동호 서울시당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후속 조취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강동호 위원장이 지난 15일에 있었던 서울시당 당사 이전 개소식에서 "대통령이 된 문재인 좌파 세력 이놈들", "아주 나쁜 놈", "깡패 같은 나쁜 놈" 등의 발언을 했다.
문재인 정부가 이 나라를 망하게 하고 보수 주류 세력을 제치려 한다며 분노를 표한 것이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러한 발언을 경악스럽다고 비판하였고, 사죄와 동시에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강 위원장의 발언은 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며, 대통령을 뽑은 국민들에 대한 모독이기도 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살아온 인생이 보인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서슴지 않은 강 위원장을 비판했다.
정치적 견해가 다를 수 있지만 한 정당의 간부가 공개적으로 '친북, 종북'과 같은 색깔론을 펼치며 욕까지 하는 것은 국가의 수준을 떨어트리는 언행이 아닐 수 없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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