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착용감과 세균으로부터의 보호 기능을 모두 갖춘 새로운 안면보호 마스크가 첨단섬유 및 고성능 소재 제조회사인 어센드 퍼포먼스 머티리얼즈에 의해 액티브라는 이름으로 시판된다.

▲ 어센드,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항균 액티브 기술 활용한 완제품 시장으로 진출

이 브랜드의 최초 제품인 ‘액티브 프로텍트 부직포 마스크’는 피부에 부드럽게 착용되는 직물을 활용해 쉽게 호흡할 수 있게 하고 악취유발 세균과 사상균을 억제하는 강력한 항균성을 자랑하는 재사용 가능 범용 마스크이다.

이 마스크 제품은 니트직물 마스크와 스포츠 얼굴 가리개를 포함하는 일련의 시판 예정 액티브 브랜드 제품들 가운데 최초의 것이다. 회사는 또한 N95 마스크와 수술용 마스크 시판을 위한 디자인 단계에 있고 전등 스위치나 쟁반 테이블 같이 접촉이 잦은 표면에 사용될 수 있는 고성능 플라스틱 제품도 개발 중에 있다. 이에 더해 행주 및 병원 가운 용도의 헝겊, 여과 시스템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부직포와 롤 제품 등도 개발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초에 어센드의 부사장으로 취임하고 액티브 브랜드 책임자 역할을 맡은 루 장 박사는 나일론 66 수지의 세계 최대 생산업체인 어센드가 마스크 쪽으로 사업 분야를 넓힌 것은 자연스러운 귀결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어센드가 생산하는 나일론 제품은 자동차 보닛 안쪽 부분에 사용될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이 높다. 그러나 이를 섬유 형태로 뽑아낼 경우 이는 옷감을 짜거나 니트 방식의 직물로 만들어져서 매우 부드럽고 비단에 가까울 정도의 질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우리 회사의 항균 액티브 기술과 결합시킬 경우 이는 ‘액티브 프로텍트 부직포 마스크’가 돼 현재 시판되고 있는 어떠한 마스크보다도 호흡하기 편하고 착용감도 훨씬 좋은 제품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액티브 프로텍트 부직포 마스크는 일반적으로 입수 가능한 블루 마스크보다 더 높은 보호 기능을 갖추고 착용감과 호흡의 편리함 면에서도 월등한 기능을 자랑한다. 이에 더해 의료계 종사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N95 마스크보다도 구입이 훨씬 더 수월하다고 한다.

장 박사는 또한 “마스크는 착용하고 있을 때만이 전염을 막는 역할을 한다. 그런 이유로 인해 착용감과 호흡의 편리함이 중요한 것이다. 우리가 이제 아이들을 학교에 되돌려 보내고 직장으로 돌아가고 쇼핑 등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이 시점에서 몇 시간 동안 계속 착용할 수 있고 내구성이 있는 마스크 옵션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교사, 식당 종업원, 대중교통 종사자, 산업시설 근무자, 기타 집밖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 누구든지 이러한 마스크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술저 로테이팅 이큅먼트 서비스의 남·북미주 담당 대표인 다라유스 파르디발라는 회사의 남·북미주 지역 소재 32개 시설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을 위해 액티브 마스크를 대량 구매했다. 그는 “과거에 구매했던 다른 마스크 제품들에 비해 액티브 마스크는 호흡하기가 훨씬 편하고 직원들에게 더 높은 정도의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전에는 직원들 사이에서 마스크 착용에 상당한 저항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것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최근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시행된 우리 회사의 니트 직물에 대한 시험 결과에 따르면 액티브 기술이 코로나19, SARS-CoV-2 등을 초래하는 바이러스를 접촉 직후 99.9% 비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센드는 이 기술의 항균 특징에 대한 광고 허가를 받기 위해 현재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식품의약국(FDA) 등 정부 기관들과 협의 중에 있다.

액티브 프로텍트 부직포 마스크는 살균을 위해 고분자 매트릭스 속에 활성 아연 이온을 사용하는 액티브 기술로 제조되고 있다.

어센드의 CEO인 필 맥디비트(Phil McDivitt)는 “액티브의 활성 방어층은 고분자 매트릭스 속에 내장돼 있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활성 아연 이온을 사용한다. 이는 씻겨 나가거나 떨어져버리는 화학용품을 뿌린 것이 아니므로 몇 번이라도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액티브 프로텍트 부직포 마스크는 아연이 내장된 3중 재질로 만들어져 있다.

맥디비트 CEO는 “우리 회사의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은 모든 특성 요건을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직물을 만들어내는 공정을 발명해냈다. 액티브 직물은 만져보면 매우 부드럽고 얼굴을 시원하게 해주는 흡습성도 갖고 있다. 이 제품은 또 다른 재질로 만들어진 마스크 제품들에 비해 호흡하기도 훨씬 수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