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용 신약 ‘CT-P59’이 최근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형인 G형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CT-P59는 S형 대비 G형에서 10배 넘는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 CT-P59는 현재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연말까지 2상을 마친 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 신속히 국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방역당국은 CT-P59가 유럽과 미국 등에서 유행 중인 바이러스 유형인 G형 및 GR형에도 중화능력(방어 능력)이 있는 점을 확인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전자 염기서열 차이로 인한 아미노산의 변화를 기준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S, V, L, G, GH, GR, 기타 등 총 7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2~3월에 S형과 V형이 대부분이었으나 3월부터 유럽과 미국 등 해외 입국자를 통해 G형, GR형, GH형 바이러스가 유입됐다.
셀트리온은 한국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에서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 경증 대상 1상은 환자를 모집하고 있고, 중증 대상 임상 2/3상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계획을 허가받아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부터 CT-P59 상업용 의약품 생산 절차를 밟고 있다.
임상에서 안전성 및 효능·효과에 대한 데이터가 확보될 시 연말에 조건부허가를 받을 수 있을 가능성이 나온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6일 브리핑에서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CT-P59가 클레이드상 G형과 GR형에 대해 방어능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방어능력이 확인됐다는 점은 결국 돌연변이 발생과 무관하게 백신도 마찬가지로 효능을 보일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현재 GH형에 대해서는 시험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영국에서 코로나19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7월 임상 1상에 돌입했다. 해당 영국 임상 1상에서는 CT-P59의 바이러스 중화능력과 약효 등 약물 유효성 초기 지표를 확인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임상 1상 결과는 공식 발표가 필요한 부분으로 현시점에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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