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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지 않아"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 첫 구속
  • 기사등록 2020-10-08 22: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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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와 아동학대 범죄자 등 강력범죄자의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한 사이트 '디지털 교도소' 1기 운영자 A씨가 오늘 첫 구속됐다.


▲ 성범죄자와 아동학대 범죄자 등 강력범죄자의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한 사이트 `디지털 교도소` 1기 운영자 A씨가 오늘 첫 구속됐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8일 대구지방법원에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A 씨의 영장실질심사가 열렸다.


법원에 도착한 A 씨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한다"고 대답했지만 억울하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신상 정보 등을 무단으로 게시한 사람은 176명으로 파악됐으며 이중 잘못된 신상 정보를 올려 피해자가 속출하는 등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A 씨를 붙잡았으며, 지난 6일 새벽 A 씨를 국내로 데려와 조사했다.


경찰은 2기 운영자도 공범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2기 운영자는 지난달 8일 디지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접속 차단 조치에도 인터넷 주소를 바꿔가며 운영해왔다.


현재 디지털교도소 사이트는 차단된 상태다.


누리꾼들은 "디지털교도소에 쟤도 신상공개해주나(jhv***)","성범죄자는 온라인 신상공개 마땅히 해야한다. 법이 너무 솜방망이니 디지털 교도소 같은 정의가 필요한거지(ygg***)"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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