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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규 콘텐츠 제작 법인 출범해 변신 도약
  • 기사등록 2021-01-24 18:10:24
  • 수정 2021-01-24 18: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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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각종 콘텐츠의 기획·제작·유통을 총괄하는 제작사 설립에 나서며 종합 미디어·콘텐츠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 KT가 각종 콘텐츠의 기획·제작·유통을 총괄하는 제작사 설립에 나서며 종합 미디어·콘텐츠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24일 증권 업계와 미디어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번 주에 신규 콘텐츠 제작 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 법인에는 웹툰(스토리위즈), 음원(지니뮤직),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OTT(시즌), VR 계열사 등이 참여한다. 이는 그동안 흩어져 있던 계열사의 역량을 한데 모아 콘텐츠공급자(CP)로서 할 수 있는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의도다. 현재 경영진이 출범에 대한 의사 결정 절차를 끝냈으며 이달 중 공식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KT는 자체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한 미국 월트디즈니사의 사업 모델을 청사진으로 삼으며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KT는 올해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의 변신을 본격화 시킬 것을 다짐했다.


올해 초 구현모 대표는 ‘라이브 랜선 신년식’에서 KT를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하면서 ‘ABC’가 이번 사업 재편의 키워드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등 ‘ABC’ 기반 사업에 주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KT가 최근 무선통신 관련 계열사인 KT파워텔을 국내 영상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아이디스’에 매각한 것도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 중인 KT가 선택과 집중을 꾀하고자 성장이 정체된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기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KT는 핀테크 기업 간 거래(B2B) 기업인 웹케시의 지분 인수도 추진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투자를 통해 ‘디지코(Digico·디지털 플랫폼 기업)’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고 B2B 솔루션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해낼 계획이다. 지분 투자는 시가총액 기준 약 250억 원 규모인 최대 5% 수준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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