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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논란 많은 ‘실검’ 폐지 ‘데이터랩’ 활용
  • 기사등록 2021-02-05 01:07:51
  • 수정 2021-02-05 0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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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논란을 불러 일으킨 네이버의 ‘급상승검색어’가 오는 2월 25일 부로 폐지된다. 이는 실검이 등장한 16년 만이다.


▲ 네이버, 논란 많은 ‘실검’ 폐지하고 ‘데이터랩’으로


네이버는 4일 “오는 25일 ‘급상승검색어’와 모바일 네이버 홈의 ‘검색차트’ 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실검은 일정 시간 동안 네이버 검색창으로 입력되는 검색어를 분석해 입력 횟수의 증가 비율이 가장 큰 검색어를 순서대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는 지금 이 순간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떤 일에 관심이 많이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 역할을 해왔다.


네이버는 “‘급상승검색어’로 인터넷 이전에는 잘 드러나기 어려웠던 롱테일 정보가 큰 이슈와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보여주고자 했으며, 풍부한 정보 속에서 능동적으로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소비하는 방향으로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사용자로부터 받은 검색어 데이터를 다시 사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정보로 돌려주겠다는 ‘급상승검색어’의 취지는 앞으로 ‘데이터랩’을 통해서 이어가겠다”고 네이버는 밝혔다. 데이터랩은 ‘검색어 트렌드’로 시작한 뒤, 현재 쇼핑인사이트, 카드사용통계, 지역통계, 댓글통계 등으로 분야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사용자가 직접 관심 있는 분야, 성별, 지역, 연령대, 기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세분화하고 있다고도 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소식을 듣고 “네이버 쓸 이유 없네 네이버도 역사속으로 안녕(ft3***)”,“실검 없으면 굳이 네이버 쓸 필요 있나(wf***)”,“우리는 지금 공산주의로 가고 있는거 같다(gh***)”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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