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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코로나 치료제 ‘니클로사마이드’ 대량 생산 박차
  • 기사등록 2021-02-05 14:07:56
  • 수정 2021-02-05 1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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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5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연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구충제 약물 ‘니클로사마이드’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 대웅제약, 코로나 치료제 ‘니클로사마이드’ 대량 생산화


‘니클로사마이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코로나19 치료제 생산장비 구축지원 대상 과제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1년간 약 19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세포의 자가 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한다. 동물모델에서 바이러스 제거, 사이토카인 폭풍 저해, 호흡곤란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확인한 물질로,현재 우리나라와 호주, 인도에서 경증과 중등증 치료제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상반기 내 2상 데이터를 확보해 하반기에는 국내외에서 순차적으로 조건부허가와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이 약물은 바이러스의 자가포식을 활성화해 바이러스를 없애는 방식이기 때문에 변이와는 관계없이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했다.


대웅제약은 니클로사마이드 기전인 바이러스 사멸·염증 억제 작용을 이용해, 코로나19 외에 인플루엔자, 뎅기열 바이러스 등 글로벌 바이러스 감염병 치료제로도 니클로사마이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정부과제 선정을 계기로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과 치료제 공급이 한층 원활해졌다”며 “코로나19 팬더믹 종식을 목표로 안정적인 치료제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4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연구결과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밝혀진 ‘니클로사마이드’ 성분에 대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섰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 지원으로 진행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코로나19 약물재창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니클로사마이드’는 세포실험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국내외에서 연구가 진행중인 ‘렘데시비르’ 대비 40배, ‘클로로퀸’ 대비 26배 높은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활성을 보였다.


‘니클로사마이드’는 뛰어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에도 경구 복용 시 인체 내 혈중농도 유지가 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이에 대웅제약은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을 대웅그룹 고유의 약물전달체 기술을 활용한 주사제로 개발하고 있다. 경구투여의 낮은 흡수율을 극복한 점, 1회 투여 만으로 바이러스 질환 치료가 가능한 농도 유지가 예상된다는 점, 경구투여 시 발생하는 소화기계 부작용(오심, 구토 등)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대웅제약은 2002년 10월 주식회사 대웅이 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하여 설립됐으며, 종속회사는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는 주요종속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를 포함한 총 13개 회사로 구성되어 있다.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제품은 우루사, 알비스, 올메텍, 임팩타민, 넥시움 등이다. 영업사원에 대한 디테일 능력향상, 제품차별화 포인트, 선진 마케팅기법 교육 등을 통해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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