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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너티, 국내 최대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 거머쥔다
  • 기사등록 2021-03-04 10:38:04
  • 수정 2021-03-04 10: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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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4일 글로벌 사모펀드(PEF)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국내 최대 온라인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4일 글로벌 사모펀드(PEF)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국내 최대 온라인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4일 투자은행(IB)업계는 잡코리아를 보유한 국내 사모펀 H&Q는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를 통해 잡코리아를 매각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너티를 선정했으며 매각 대상은 H&Q가 보유한 지분 100%다. 거래금약은 약 8000억대 후반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진행된 잡코리아 인수에는 CVC캐피탈, TPG아시아, MBK파트너스 등 다수의 대형 PEF들이 있었지만 이들 중 어피너티가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했고 비가격적 요소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최종적으로 잡코리아를 거머쥐게 됐다. H&Q는 내주 중 어피너티와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어피너티는 잡코리아가 국내 1위 채용 플랫폼인 점에 주목했다. 온라인 채용 플랫폼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연평균 20%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위 업체인 ‘사람인’보다 점유율이 두 배 이상 높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 잡코리아는 40%대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2019년 매출 1000억원을 첫 돌파하는 등 위기 속에서도 막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잡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약 1050억원, 영업이익 46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약 480억원으로 알려졌다.


또한 알짜 매물로 평가되는 잡코리아 내 파트타임 채용 플랫폼 알바몬은 최근 몇 년간 급성장하면서 지난해 잡코리아의 매출을 추월하기도 했다.


한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는 스위스계 UBS 금융그룹 산하 UBS캐피탈아시아퍼시픽이 독립한 회사로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KY탕 회장이 삼성전자 샐러리맨 출신인 박영택 어피니티 부회장과 함께 2002년 운용사를 독립시켰다. 어피니티의 자금조달은 펀드 설립자인 KY탕 회장이 북미에, 박영택 부회장이 동북아에 집중하면서 분담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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