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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랩, 팬젠과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강화 나서
  • 기사등록 2021-04-20 11: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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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온스랩은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자 국내 바이오기업 팬젠과 ‘데노수맙’ 세포주 및 생산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 휴온스랩, 팬젠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 나서


데노수맙은 골다공증 및 암환자 골소실 치료용 항체 치료제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다. 프롤리아는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에 필수적인 단백질 RANKL과 결합해 파골세포의 형성, 기능, 생존을 억제해 골파괴에 이르는 악순환을 방지해주는 약물이다.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를 위한 치료에 사용된다.


휴온스랩은 팬젠으로부터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위한 세포주, 배양 및 공정 기술 등을 이전받아 본격 개발에 나선다.


한편, 프롤리아는 다국적제약사 암젠의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골다공증 및 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제로 쓰이며 지난해 전 세계에서 약51억 달러(5조7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3분기까지 약 54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제약 전문 리서치 업체 코텔리스에 따르면 세계 프롤리아 시장은 연평균 3.8%씩 성장해 오는 2024년에는 약 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롤리아의 특허는 2025년에 만료된다.


휴온스랩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전 받은 배양 및 정제 공정 기술을 자체 개발 중인 바이오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에도 활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김완섭 휴온스랩 대표는 “재조합 단백질 생산 및 세포주 개발, 공정 등 팬젠의 뛰어난 기술을 도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데노수맙을 필두로 국내 및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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