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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직장인 식문화 어떻게 달라졌나
  • 기사등록 2021-04-29 01: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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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직장내 회식은 주로 점심시간에 실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이 직장인 73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이후 직장인 회식현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다.


▲ (자료제공=인크루트) 코로나 이후 직장인 회식은 주로 점심시간에 진행(57.3%)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귀사의 회식방침은 어떻게 변했습니까?라고 물어봤다. 이에 코로나 상황에 따라 회식을 자체적으로 금지(직원간 외부모임 금지)한 기업은 3곳 중 1곳(30.9%)으로 나타났다.


 4인이하 소규모 회식이 가능한 기업은 30.4%이었고, ‘외부 직원간의 미팅을 금지’한 기업도 8.4%으로 나타났다. 반면 별다른 방침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도 29.3%에 달했다.


그렇다면 직장인 회식시간은 어떻게 변했을까? 코로나 이전에는 퇴근 후 저녁회식(72.8%), 점심시간 회식(22.8%)을 진행했다고 조사됐다. 반면에 코로나 이후에는 점심시간 회식 비율이 57.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에 비해 34.5%P가량 높아진 셈이다. 자연스럽게 저녁회식 비율은 코로나 영향으로 절반 수준(36.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직장인 저녁회식 종료 시간대도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답한 ‘최근 저녁식사(회식) 마무리 시간’은 △’오후 9시까지’가 3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오후 8시까지’(27.5%) △’오후 10시까지’(20.3%)가 2,3위 였고, △’오후 11시까지’(3.5%) △’오후 12시까지’(1.0%) △’오후 12시 이후’(0.6%)는 소수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 영향에 따라 직장인들의 퇴사 송별회, 입사 환영회도 감소된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 수준인 44.2%가 회식금지로 인해 별도로 실시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실시하더라도 4인이하 소규모 외부식사(18.3%), 배달음식을 활용해 사내식사(17.7%)를 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활용한 랜선회식(2.8%)을 통해 진행했다는 응답도 돋보였다.


끝으로 직장인 5명 중 4명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를 비교하면 회식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었다(80.3%)고 응답했다. 스트레스가 줄은 이유로는 △불필요한 회식이 크게 줄어서(47.1%) △식당영업 종료시간이 빨라짐에 따라 귀가시간이 당겨짐’(31.7%) △자율적인 참여 분위기가 형성됨(11.1%) △점심시간을 활용해서(9.3%)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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