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文대통령, 국내 백신·반도체 과제 안고 미국행
  • 기사등록 2021-05-18 23:42:09
  • 수정 2021-05-18 23:43:22
기사수정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참여를 위해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참여를 위해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워싱턴을 공식 실무 방문한다”고 밝혔다. 회담 직후 두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또한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애틀랜타에 있는 우리 배터리 생산 기업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코로나19 백신과 대북문제, 반도체 및 배터리 등이 될 것으로 관측되며 가장 주목할 큰 관심은 백신 외교이다. 이번 방미 기간에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미국 제약 업체들과 최대 다섯 건의 계약, 또는 양해 각서를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 대통령의 방미 기간 미국 제약업체인 모더나와 노바백스를 상대로 최대 5건의 백신관련 계약과 양해각서 체결이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MBC에 따르면 정부 고위관계자와의 통화해서 “5건 가운데 2건은 국내 제약업체와의 계약이고 3건은 우리 정부가 체결 당사자로 참여하는 양해각서”라고 전했으며 모더나와는 3건의 협의가 성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백신 위탁 계약을 맺고, 국립보건연구원은 mRNA 백신 공동연구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눈에 띄는 건 보건복지부, 산업부 등 우리 정부와의 양해각서로 모더나의 생산시설 투자, 즉 백신 공장의 국내 설립과 관련된 우리 정부와 모더나 간의 협약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노바백스와는 모두 2건의 계약 또는 협약이 추진되며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 간 기술이전을 연장하는 계약에 더해, 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 그리고 우리 보건복지부까지 3자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포괄적으로 협력’한다는 협약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백신 자체 생산과 개발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약과 양해각서들이 모두 체결되면 이번 방미의 최대 성과가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한국 기업과 외국 기업 사이 여러 협의가 진행 중이고, 문 대통령이 협의에 참석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4일간의 방미 일정에서 문 대통령은 알링턴 국립묘지 방문 및 무명용사의 묘 헌화, 펠로시 하원의장 등 하원 지도부 간담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접견 등을 소화하며 방미 마지막 날 오후에는 애틀랜타로 이동해 SK이노베이션이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을 방문하는 일정도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nnws.com/news/view.php?idx=1240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김형중 기자 김형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