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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2050 탄소중립’ 전략 발표
  • 기사등록 2021-05-28 00: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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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P4G 정상회의 해양특별세션이 26일 ‘바다를 통한 푸른 회복’을 주제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 해양특별세션 친환경 선박 세션의 패널로 참석한 배재훈 HMM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P4G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고자 2017년 국제 협의체로 출범했으며, 2018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제1차 P4G 정상회의가 개최된 바 있다.


제2차 정상회의는 당초 지난해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서울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최초의 환경분야의 다자 간 정상회의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P4G 정상회의의 기본세션은 5월 30~31일에 진행되며, 이에 앞서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해양특별세션은 친환경 선박과 해양쓰레기 등의 주제로 26일 진행됐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기택 IMO 사무총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해양특별세션 친환경 선박 세션에서는 △배재훈 HMM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앤 스테펜슨 덴마크 해운협회 CEO △알라드 케이스텔라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청장 △마크 달리 로이드선급 COO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패널 토의에서는 △탄소제로 해운업 민관협력 △탄소제로 연료와 선박의 개발 및 보급 △해운 탈탄소화 국가 간 관리 격차 해소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배재훈 HMM 사장은 2020년까지 2008년 CO2 배출량 대비 40%를 저감했으며 2030년에는 50%를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배출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구체적 실천 계획을 발표했다.

배 사장은 구체적으로 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GEEMS-Green Energy Efficiency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시간 모니터링·분석하며, 선박 종합상황실 및 ‘Vessel Insight’를 활용해 운항 경로, 선박 효율을 최적화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하고 불필요한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조선 및 고효율 선박을 꾸준히 확보해 에너지효율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저효율 선박을 조기 퇴출함으로써 고효율 운항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암모니아 연료 추진 선박 공동연구에 착수하고 바이오 중유 실선 검증 프로젝트 진행 및 선박 에너지효율 개선 설비 개발을 위한 정부 R&D에 참여하는 등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관련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발표했다. 끝으로 배 사장은 “HMM은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한 저탄소 사회를 구현하는 데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겠다”며 “해운업계에서 탄소 감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 항목”이라고 말했다.


한편 HMM은 25일 포스코, 한국조선해양, 롯데정밀화학, 롯데글로벌로지스, 한국선급 등 6개 기업 및 기관과 친환경 선박/해운시장 선도를 위한 ‘그린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벙커링(선박 연료로 주입) 컨소시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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