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는 폐플라스틱과 폐목분을 원재료로 사용하여 제조한 친환경 타워 블록을 와디즈 펀딩에 런칭했다고 9일 밝혔다.

▲ 인탑스는 폐플라스틱과 폐목분을 원재료로 사용하여 제조한 친환경 타워 블록을 와디즈 펀딩에 런칭했다고 9일 밝혔다.

금번 런칭한 타워 블록은 소위 “젠가 게임”이라고 불리는 국민 보드게임에 사용되는 놀이기구이며, 인탑스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사업인 “리바이브(Revive)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으로 출시되었다.

단순한 보드게임이 아닌, “지구를 지키는 즐거운 놀이”라는 컨셉으로 500세트 한정 수량으로 제작 및 런칭하였으며, 폐소재들을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을 닮은 세련된 디자인의 친환경 블록으로 제작되었다.

전세계 연간 플라스틱 생산량은 약 3억 5,900만톤으로 추산되며, 그 중 90% 가까이가 매립되거나 심지어 바다로 버려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금번 런칭한 타워 블록은 1세트 당 일회용 숟가락 135개를 재활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일반 플라스틱으로 동일한 제품을 만드는 것 대비 약 81%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

타워 블록 제품은 와디즈 단독으로 펀딩이 진행되며, 7월 9일~7월 22일 기간 동안 오픈예정 펀딩 진행 후, 7월 22일~8월 16일 동안 본 펀딩 진행이 예정되어 있다.

금번 펀딩을 통한 수익금은 친환경 소재 연구 비용 및 자연보전 기관 WWF 기부에 사용될 예정이다.

인탑스는 플라스틱 소재를 비롯한 다양한 소재의 제품을 양산하고 있는 제조 기업으로서 환경 문제에 대한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지속 가능한 소재 연구를 통하여 버려지는 소재를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킨다는 목적 의식을 가지고, 리바이브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금번 타워 블록 제작에 사용된 소재는 물론이고, 향후 더욱 다양한 친환경 소재들을 개발하여 제조 아이템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인탑스는 지난 해 10월 CMF 전문 라이브러리인 히다랩(Hidalab) 사이트 오픈 및 CMF 전시관을 구축한 바 있다. CMF란, 디자이너들이 제품을 만들 때 고려하는 중요한 3가지 요소로 색채(Color), 소재(Material), 마감(Finish)을 뜻하는 기술 용어이며, 리바이브 프로젝트 역시 히다랩의 비전과 깊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히다랩은 제품 디자이너들에게 다양한 소재 및 관련 공정기술의 트렌드를 제안하고, 나아가 실제 양산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리바이브 프로젝트는 이러한 히다랩의 목표 중 친환경 소재 적용에 대한 하나의 구성 프로젝트로 볼 수 있다.

김근하 인탑스 대표이사는 “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화두인 ESG 경영이 기업 활동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인탑스의 새로운 도전이 친환경적인 제품들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라며, 열정을 가지고 “리바이브(Revive)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