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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퐁 아기상어' 스마트스터디, 완구사 인수로 상장 작업 속도
  • 기사등록 2021-07-29 12: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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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열광하는 유아용 K콘텐츠 '핑크퐁 아기상어'를 만든 글로벌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가 종합완구회사인 가이아코퍼레이션 인수 추진에 나섰다.


▲ (사진) `핑크퐁 아기상어` 스마트스터디, 완구사 인수로 상장 작업 속도


아시아 경제에 따르면 29일 투자은행 업계는 스마트스터디디는 가이아코퍼레이션 인수를 위해 논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재 인수에 대한 잠정적 합의는 마무리지었고, 현재 세부 조건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스마트스터디가 가이아코퍼레이션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지식재산권(IP)과 굿즈(상품) 사업을 강화해 매출 확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이며 이에 스마트스터디의 상장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가이아코퍼레이션은 나원석 대표이사가 2010년 8월 설립한 완구류·유아용품 제조 및 판매 회사로 디즈니, 픽사, 마블, 자동차 애니메이션 '카(Cars)' 시리즈, '겨울왕국' 등을 비롯해 장난감 변신로봇 '다이노코어' 등 국내외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완구를 유통해왔다. 아울러 스마트스터디의 '핑크퐁' 완구를 제작하면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온 회사로 지난해 말 기준 최대주주는 유진로봇 (50.25%)이며, 나 대표가 가이아코퍼레이션 지분 29.79%를 보유 중이다.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스마트스터디는 국내 유가증권 시장과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함께 검토 중이다. 올해 상반기 스마트스터디의 기관 투자가들은 보유 중이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모두 보통주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자들이 상환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한 것은 투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상환 권리를 포기하고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의미로 이는 상장 임박 신호로 풀이된다.


스마트스터디측은 "현재 상장 여부를 확정하지는 않았다"면서 "상장과 관련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우선으로 두고 다각도에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수와 관련해 확정된 바는 아직 없다"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한편, 스마트스터디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90억건을 돌파해 '루비버튼'을 거머쥔 K콘텐츠 '핑크퐁 아기상어'로 유명하다. 스마트스터디는 2010년 게임업체 넥슨 출신 직원들이 창업한 콘텐트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677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지적재산권 (IP)을 바탕으로 스마트스터디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있다.


앞서 2019년 중소벤처기업으로부터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시장은 핑크퐁 아기상어의 IP 가치를 1조원으로 평가한다. 스마트스터디는 LG전자, 농심, 야놀자, 켈로그, 크록스, 크레욜라 등 국내외 500여개사와 협업해 총 1000건 이상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키즈 채널 니켈로디과 함께 2D 애니메이션 시리즈 '베이비샤크 빅 쇼' 영화 제작에도 돌입했다. 미국 니켈로디언 채널에서 공개한 애니메이션은 방영 첫날 2~5세 유·아동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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