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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코로나19 백신 실온 노출에 폐기 보도'에 입장 밝혀
  • 기사등록 2021-07-31 00:37:06
  • 수정 2021-07-31 00: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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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7월 30일자에 YTN·조선일보·한겨레 등을 통해 보도된 '충북 음성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실온에 노출되어 330여 명 접종분량이 폐기 예정'이라는 기사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 (사진)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백신 실온 노출에 폐기 보도`에 입장 밝혀


질병관리청 측은 코로나19 백신의 보관온도는 허가사항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온도이탈 시의 허용범위는 별도로 정하여 자료로서 제시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이번 충북 음성군 한 병원 내에서 발생한 온도이탈 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판단 결과, 제조사에서 제시한 온도이탈 허용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모두 사용 가능한 백신으로 확인되었다"며"이처럼 오인한 이유는 해당 보건소가 코로나19 백신 폐기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관련 절차를 생략하고, 자체 판단에 의거하여 폐기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온도이탈 사고 발생 시, 접종기관에서 질병청에 사고보고를 한 후 사고사례를 검토해 해당 접종기관에 백신사용 여부를 회신하도록 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추진단은 "해당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 해당 백신이 사용 가능함을 안내했으며 사용 가능한 백신이 잘못 판단하여 버려지지 않도록 코로나19 백신 안전 및 사용관리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하절기 코로나19 백신 안전관리를 위한 교육 및 안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긴급 상황 대비 안전물품을 상시 비치하여 정전 등 긴급 상황에도 적극 대비토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YTN·조선일보·한겨레는 30일 충북 음성군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탁한 병원 한 곳에서 백신 보관 냉장 시설의 전기 공급이 끊겨 백신이 실온에 방치돼 336명이 접종할 수있는 분량으로 폐기 예정이라는 내용이 보도됐다. 실온에 방치된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때문에 오늘 이 병원서 접종이 예정된 60여 명 가운데 40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가 접종했고, 나머지 20여 명은 접종 일정이 연기되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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