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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백신접종자 첫 인센티브 거리두기 정책 시행
  • 기사등록 2021-08-20 10: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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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 (사진)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발언 모습


김부겸 국무총리는 20일 "하루 2000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지금의 거리두기를 앞으로 2주 더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리두기 연장으로 인해 4단계 지역에서는 식당·카페는 영업시간이 밤 10시에서 9시까지로 단축된다.


단 저녁 6시 이후에는 백신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4인까지는 식당·카페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백신 접종 독려와 함께 접종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의 정책을 취했다.


김 총리는 "감염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위중증 환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단 한 분의 국민이라도 헛되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전국의 가용병상을 통합적으로 운용하고, 각 지자체와 함께 신규병상을 신속히 확보해 나가겠다"면서 "극히 일부의 일탈과 위반행위로 인해, 방역의 부담을 공동체 전체가 짊어지는 일은 더 이상 없도록 하겠으며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하고, 역학조사 과정에서부터 위법행위를 철저히 가려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감염확산 위험이 높아진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선제검사를 의무화하겠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2학기 개학이 시작되고 전 국민 백신접종이 본격 궤도에 오르는 앞으로 2주간의 방역관리가 이번 4차 유행 극복의 갈림길이라 보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인내와 협조를 요청드리게 돼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끝으로 "무엇보다도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계실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면서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코로나에 굴복한다면, 일상 회복의 길은 더욱 멀어질 수 밖에 없다. 서로를 배려하고 응원하면서, 조금만 더 힘을 내 주실 것을 감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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