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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이링크, ‘5.18민주화운동 관련 유해 유전자검사 사업’ 최종 사업자로
  • 기사등록 2021-08-26 11: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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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이링크는 전남대학교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위원회에서 추진하는 ‘5.18민주화운동 행방불명자 유가족 유전자검사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10억 400만원 규모이다.

 

▲ (사진) 디엔에이 링크 로고


‘5.18민주화운동 행방불명자 유가족 유전자검사’ 사업은 5.18민주화운동 행방불명자 유가족 시료 377건에 대한 유전자검사로 디엔에이링크는 새로운 검사법인 SNP 검사를 진행하며, 전남대학교는 A-STR(Autosomal-STR, 상염색체), Y-STR(Y-chromosme-STR, 성염색체) 및 mtDNA(미토콘드리아 DNA)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5.18민주화운동 관련 유해의 신원과 행방불명자의 가족 확인을 위한 유전자검사 진행은 기존 A-STR, Y-STR 및 mtDNA와 함께 고도화된 유전자검사인 SNP 검사를 병행함으로써 5.18행방불명자 신원확인율 향상을 위한 기반 마련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디엔에이링크는 올해 6월 AccuID SNP검사방법을 적용하여 광주5.18무명 열사 묘역에 안치되어 있던 5기의 유골 가운데 1기가 유가족과의 비교검사를 통해 5.18 희생자 故 신동남씨 유해임을 확인한 바 있다.

   


▲ (사진제공= 디엔에이링크)


디엔에이링크의 SNP 기반 신원확인용 마이크로어레이 제품인 ‘어큐아이디(AccuID)’ 검사법은 2020년 3월 세계 최초로 ISO/IEC 17025 국제 인증을 받았으며 손상된 유해 DNA 및 2촌 이상의 유가족 신원확인을 가능케 하는 기술로써 제주 4.3사건 희생자 유해, 국방부 유해발굴 사업 및 한국전쟁 민간인 유해 발굴 사업 등에 활용되어 신원확인율을 높였으며, 디엔에이링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전남대학교 연구팀은 24년 동안 5.18 희생자 암매장 추정장소를 발굴하고 행방불명자 신원 확인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또한,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4촌 이상의 먼 친척 유가족과도 신원확인이 가능한 추가 기술 개발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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