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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스타트업 결과 공개
  • 기사등록 2021-09-02 18: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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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인크루트는 구직 중인 전국 대학생 892명을 대상으로 ‘2021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스타트업’을 설문조사를 진행해그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2004년부터 18년간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설문조사를 진행해 온 인크루트는 올해 처음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선호도 조사도 진행했다.


▲ (자료제공=인크루트)


조사 대상 기업은 한국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인 ‘더브이씨’에 등록된 비상장 스타트업 111곳으로 투자단계와 누적 투자금액, 서비스 및 제품의 대중 인지도, 서비스 형태, 업종 등 다방면 고려해 추렸다.


올해 대학생들이 뽑은 일하고 싶은 스타트업 1위는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7.7%)이었다. 우아한형제들이 최정상에 오른 가장 큰 이유는 △동종 스타트업에서 진취, 선도하는 이미지(25.0%) 때문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내 음식배달 서비스 점유율 최상위를 유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조사 참여자들이 서비스의 주이용자로 그 밀접성이 높다는 점 또한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인문·사회·상경, 공학·전자, 자연·의학·생활과학 등 전공계열별 조사에서도 모든 계열 1위를 기록, 대학생이 뽑은 최고의 스타트업 기업임이 설문조사로 입증됐다.


이어, 2위는 온라인 커머스 ▲쿠팡과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로 나란히 6.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쿠팡을 꼽은 대학생들 또한 동종 스타트업에서 진취, 선도하는 이미지(25.5%)를 기업의 가장 큰 장점으로 들었고,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17.0%)가 그다음이었다. 쿠팡은 2014년부터 로켓배송으로 국내 온라인 커머스 시장 영향력을 높였고 나스닥 상장, 그리고 최근 배달과 미디어 시장 진출 등으로 2위를 기록했다.


비바리퍼블리카를 꼽은 이들의 가장 큰 이유도 동종 스타트업에서 진취, 선도하는 이미지(33.3%)였고, 기업의 사업가치, 미래 성장가능성이 유망(20.8%)을 추가로 들었다. 참고로,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를 통해 국내 핀테크 기업 중 최초로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고 최근 기업가치 11조 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뜻하는 데카콘 진입을 앞두고 있다.


4위를 기록한 스타트업은 지역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당근마켓(5.9%)이었다. 당근마켓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유로는 동종 스타트업에서 진취, 선도하는 이미지(48.9%), 기업의 사업가치, 미래 성장가능성이 유망(15.6%) 순이었다. 당근마켓은 월간 이용자 수(MAU) 1,500만 명을 기록하며 대중성을 확보한데다가 최근 몸값 3조의 유니콘으로 등극하며 성장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선호기업으로 채택된 이유로 분석된다.


뒤이어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5.1%)와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4.9%)가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컬리 입사를 원하는 이들은 △동종 스타트업에서 진취, 선도하는 이미지, 왓챠 입사를 원하는 사람들은 관심업종을 우선으로 꼽았다.


7위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4.5%)이었다. 버킷플레이스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본인의 성장, 개발 가능성(25.7%) 때문으로 확인됐다. 특히, 버킷플레이스는 선택한 사람의 성비 차이가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차분석 결과, 10명 중 7명(71.4%)이 여성 응답자였다. 이는 관심업종의 이유와 함께 최근 국내 인테리어 산업의 급성장세 또한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8위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4.0%), 9위와 10위는 자산관리 앱 ▲뱅크샐러드(2.8%)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2.4%)로 조사됐다. 야놀자와 뱅크샐러드를 꼽은 이유는 동종 스타트업 가운데 진취, 선도하는 이미지가 가장 컸다. 샌드박스네트워크를 택한 이들은 △우수한 복리후생, 본인의 성장, 개발가능성을 메리트로 생각했다.


이밖에, 조사 참여자들에게 ‘선택한 스타트업 기업이 미래에 더 성장할지’에 대한 질문에 96.6%는 ‘지금보다 더 성장할 것’이라고 답했다.


서미영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의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은 연봉과 복지보다 기업과 동반성장할 기회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말하며, “대학생들이 스타트업 취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만큼 스타트업 기업에서도 경력과 더불어 신입채용 확대로 대학생들에게 더 많은 취업 기회를 부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의견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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