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월드헬스케어가 9월 첫 해외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다.
비씨월드제약의 종속회사인 비씨월드헬스케어는 카바페넴 항생제 전문 생산 기업으로 한국 식약처로부터 20년 3월 국내 첫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비씨월드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수출의 첫 출하국가는 멕시코이며, 이를 시작으로 페루, 예멘, 우크라이나 등 여러 국가에서 진행 중인 제품 허가절차가 막바지 단계에 있어 올해 안에 활발한 수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 집중했던 카바페넴 수출 사업을 중남미, 미국, 유럽으로 그 사업영역을 넓히겠다는 방침에 첫 테이프를 끊은 셈이다.
비씨월드헬스케어 김준 공장장은 “원주 공장은 카바페넴계 항생제 전용 공장으로 연속 공정이 가능한 One Line 운영으로 우수한 품질을 보증할 수 있으며, 조속한 시간 내에 미국 cGMP, EU GMP를 비롯해 선진국 규제기관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그 우수성을 인정받을 예정에 있다” 고 말했다.
비씨월드헬스케어는 이와 함께 후속 제품의 해외 허가도 곧 진행할 예정으로 내수사업 뿐만 아니라 수출 사업에서도 활력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비씨월드제약은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을 목표로 생산기지를 구축하기 위해 비씨월드헬스케어를 2017년 1월 세웠으며 50% 지분을 갖고 있으며 나머지 절반의 지분은 오너인 홍성한 대표이사를 포함해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다. 비씨월드헬스케어는 310억원을 들여 지난 2017년 3월 원주기업도시 1만7050㎡ 부지에 착공한 신공장을 2019년 3월 준공했다. 그해 7월 의약품 제조소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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