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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틴그룹, 산세라 인도 IPO 통해 지분 일부 처분
  • 기사등록 2021-09-28 23: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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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시장과 실물 자산이 전문인 글로벌 자산 관리사 로하틴그룹이 9월 24일 포트폴리오 기업인 산세라엔지니어링리미티드의 인도 봄베이증권거래소(BSE) 및 인도 국립증권거래소(NSE) 거래가 시작됐다고 27일 발표했다.

▲ (사진) 로하틴그룹, 산세라 인도 IPO 통해 지분 일부 처분


산세라 주식은 NSE에서 주당 811루피(INR)로 거래를 시작해 818루피로 장을 마감해 공모가인 주당 744루피를 10% 웃도는 가격을 기록했다.


TRG 펀드는 기업공개(IPO)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2013년 산세라에 투자를 단행했으며, 기존 주주들에게 128억2500만루피(1억7300만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각할 것을 제안했다. TRG 펀드는 산세라 지분 약 47.5%를 매각했으며, IPO 최대 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산세라는 엔지니어링 중심의 통합 제조업체로서 자동차 및 비자동차 부문용 정밀 부품을 생산한다.


2륜·4륜·상용차의 엔진, 변속기, 서스펜션, 브레이크, 차대 등에 사용하는 다양한 정밀 단조·가공 부품을 제조·공급·조립해 자동차 업계에 제공하고 있으며, 비자동차 부문에서는 엔지니어링 및 자본재를 포함해 항공, 오프로드, 농업용 정밀 부품을 제조·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업체인 산세라는 2021년 3월 31일 종료된 회계연도에 총 매출의 45%를 인도에서, 나머지 35.02%는 유럽과 미국, 기타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였다.


산세라는 설계, 공학, 제작, 자동화에 초점을 맞춘 기술 중심 기업으로 상당히 복잡한 특수 목적 기계를 자체 생산해 왔다. 제품 대다수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에 완성품 형태로 직접 공급하며 상당한 가치를 더해 왔다.


라우낙 굽타 TRG 이사 겸 산세라 지명 이사는 “첨단 공학·제작 기술에 역점을 둔 산세라의 사업 모델은 수십 년간 진화를 거듭했고, 산세라는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고객·제품 다각화를 이뤘다”며 “산세라는 팀워크와 협력을 강조하는 직원 문화와 이같은 첨단 역량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공고히 지키고, 제품 다각화를 통해 점점 커지고 있는 차량 전동화 수요에 부응하는 한편 비자동차 부문에서 시장 규모를 확대할 채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TRG 인도 총괄 겸 상무이사이자 전 산세라 이사인 라지브 칼라는 “산세라와 산세라의 창립 주주, 경영진, 직원들과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산세라는 성공적인 IPO를 통해 성공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산세라 직원들이 주주들을 위해 예전보다 더욱 매진해 주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닉 로하틴 TRG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기업이 완전한 잠재력과 야심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TRG가 인도에서 전개하고 있는 파트너십의 좋은 예가 바로 산세라”라며 “산세라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믿고 이런 결실을 일군 TRG의 인도 직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설립된 로하티그룹은 신흥 시장과 실물 자산이 전문인 자산 관리사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보스턴, 부에노스아이레스, 몬테비데오, 상파울루, 뭄바이, 뉴델리, 싱가포르, 하노이, 쿠알라룸푸르, 로토루아에 지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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