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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한소제약, 올릭스에 5천 3백억원 규모 로열티 지급 예정
  • 기사등록 2021-10-12 12:24:28
  • 수정 2021-10-12 12: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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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 간섭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난치성 질환에 대한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 올릭스가 중국 내 선도적인 바이오 제약기업인 한소제약(Jiangsu Hansoh Pharmaceuticals Group Co, Ltd)과 siRNA 치료제 연구 및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및 협력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사진) 올릭스-中 한소제약, 최대 약 5천 3백억 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


양사는 올릭스의 GalNAc-asiRN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심혈관 및 대사성 질환 등에 대한 치료물질을 발굴하고 한소제약의 R&D, 제조 및 상업화 역량을 활용하여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한소제약은 중화권에 한정하여 해당 치료제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고 올릭스는 그 외 모든 국가에서 권리를 갖게 된다.

올릭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한소제약으로부터 약 77억 원(650만 미국달러)의 선급금과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약 5천 3백억(4억 5천 1백만 미국달러) 원과 별도의 로열티를 지급받을 예정이다.

올릭스 이동기 대표이사는 “중국 대형 제약사 중 하나인 한소제약과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여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계약은 우리의 GalNAc-asiRN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그 동안 여러 적응증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던 우리의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이 입증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올릭스 기술의 잠재력과 한소제약의 임상 진행 및 상용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소제약 아이펑 류(Aifeng Lyu) 사장은 “RNA 간섭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임상 단계에 진입한 siRNA 분야 선도 기업 올릭스와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올릭스의 GalNAc-asiRN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중국 내 수요가 높은 질환들의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함께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릭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비대칭 작은 간섭 RNA(asiRNA)는 효율적인 유전자 조절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RNAi 치료 기술이다. asiRNA는 기존의 siRNA와 동등한 유전자 억제 효율을 갖는 동시에 기존의 siRNA가 가지고 있던 오프 타겟 효과 등의 부작용을 크게 감소시키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올릭스는 독자적인 RNAi 기술을 바탕으로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시킴으로써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임상 단계에 진입한 바이오 기업이다. 올릭스의 핵심 RNAi 플랫폼인 비대칭형 siRNA(asiRNA)는 현재까지 가장 효율적인 유전자 조절 기술로 알려진 RNA 간섭(RNAi) 기술을 바탕으로 올릭스가 개발한 독자적인 유전자 억제 기술이다. 올릭스는 독자적인 asiRNA 플랫폼을 활용하여 비대흉터,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망막하 섬유화증, 신경병성통증 등과 같은 질환을 치료할 국소 투여 치료 기술인 자가전달 비대칭 asiRNA(cell-penetrating asiRNA; cp-asiRNA)와 다양한 간 질환을 타겟으로 하는 GalNAc-asiRNA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한소제약은 중국 내 대표적인 항암 API 제조기업으로 중화권 및 아시아에서 가장 큰 제약회사 중 하나이다. 2020년 기준 중국 내 시가총액 1위인 항서제약(Jiangsu Hengrui Medicine Co, Ltd)의 관계사이며 Torreya가 발간한 <2020 글로벌 제약회사 기업가치 조사 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4위, 전 세계 37위로 평가받고 있다.</p>


1995년에 설립된 한소제약은 연구 및 개발, 제조 및 상용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국 내 종양학, 중추신경계(CNS) 장애, 감염성 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광범위한 치료제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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