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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채용공고에서 ‘끌리는 것’과 ‘꺼리는 것’ 무엇
  • 기사등록 2021-10-19 23: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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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은 기업과 지원자의 소통 과정에서 이루어진다. 기업이 지원자를 평가하기도 하지만, 지원자 또한 기업의 이미지를 보고 선택한다.


▲ (자료제공=인크루트) ‘구직자 관점에서 본 꺼리는 채용공고 유형’ 인크루트 조사결과 인포그래픽


특히, 지원자가 기업의 이미지를 확인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채용공고이다. 불친절하고 불투명하게 느껴지는 채용공고일수록 지원자의 입사지원율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채용공고는 일목요연하면서도 매력적으로 느껴져야 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콜은 ‘구직자가 생각하는 좋은 채용공고’라는 주제로 대학생과 취준생,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 등 1,226명에게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구직자가 꺼리는 채용공고 유형을 알아봤다. 그 결과, △단기간 여러 번 등재된 공고(49.6%)가 가장 많았다. 해당 유형을 꼽은 응답자는 ‘장기근속이 어려울 것’, ‘퇴사자가 많아 공고가 자주 올라오는 것’ 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또, 꺼리는 채용공고 유형 2위는 △가족 같은 회사(36.7%)가 차지했다. 구직자는 가족 같은 회사 분위기는 좋지만, 과연 워라밸을 지킬 수 있을지 의문스러워 했다. 더불어, 조직 체계 없고 조건없는 희생을 강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3위는 △불분명한 업무 설명(31.2%)이었다. 이를 선택한 응답자는 ‘독박 노동 우려’, ‘원치 않는 업무 비중이 훨씬 더 높을 것’ 등의 이유를 들었다. 다음 4위는 기본급보다 인센티브를 강조(19.6%)로 이를 고른 사람의 의견은 ‘수익이 일정치 않은 듯한 느낌’, ‘연봉 기준 불명확’, ‘업무 과중’ 등을 들었다.


그렇다면, 채용공고 내용 중 구직자가 매력을 느낀 문구는 무엇일까? 응답자 과반은 △주4일·4.5일(59.0%)을 택했다. 이어, △성과에 따른 조기 진급(38.6%), △구내식당, 간식 제공(23.8%), △상시 재택근무(16.8%) 등을 골랐다.


조사에 참여한 구직자에게 현재 채용공고에서 개선됐으면 하는 부분(중복응답)은 무엇인지 물어봤다. 가장 많은 응답은 △자세한 수행 업무(45.4%)였다. 다음으로 △초봉 및 연봉(39.6%) △합격/불합격 공지 날짜(25.1%) △명확한 모집 인원(21.2%) △성과금과 상여금 여부(18.8%)가 뒤를 이었다.


더불어, 구직자에게 채용공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대사항 내용 중 자세한 부가 설명이 더해져야 한다고 느끼는 문구는 무엇인지 조사해봤다. 구직자는 △관련 경험 우대(40.5%)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예를 들어, ‘공공기관 경쟁입찰 경험자’, ‘해외 박람회 기획, 진행 경험자’ 등 경험 관련 상세 설명이 덧붙여져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다음은 △관련 자격증 소지자(19.3%)로 자격증 종류의 뚜렷한 설명을 원했다. 또, △분석력 필요(18.3%)를 꼽았다. 데이터 분석에 활용되는 프로그램의 종류 또는 툴을 명확하게 언급해주기를 바랐다.


마지막으로 수시채용 관련 공고에는 문제점이나 개선점이 없을지 질문했다. 그 결과, △채용공고 상 서류마감 이후 과정 설명이 없어 불투명(54.4%)과 △신입 채용임에도 과도한 전문성 요구(39.6%)를 1,2위로 들었다. 또, △합격자 발표일을 명시 안 한 공고(32.2%). △합격자에 한해서만 알려주는 서류 심사 결과(3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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