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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B형 간염 치료제 프로그램 국책과제로 최종 선정
  • 기사등록 2021-11-01 1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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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 간섭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질환에 대해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 올릭스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감염병 예방 및 치료 기술 개발 사업에서 자사의 B형 간염 치료제 프로그램 ‘OLX703A’가 국책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사진) 올릭스, B형 간염 치료제 프로그램 국책과제로 최종 선정


이번 국책과제는 미해결 치료제 도전 및 기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올릭스는 1년 4개월 간 정부지원금 6억 6천여만원을 포함해 총 8억 5천여만원의 사업비로 B형 간염 치료제 프로그램 OLX703A의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 중 임상 시놉시스 개발은 서울아산병원의 간질환 전문의인 최종기 교수 연구팀과 협력할 계획이다.


B형 간염이란 B형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HBV)에 감염된 경우 우리 몸의 면역반응으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리서치 기관인 글로벌 데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전체 약 236억 달러였고 2024년에는 약 297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릭스는 현재 독자적인 GalNAc-asiRNA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B형 간염(HBV),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등의 간질환 치료제를 연구 및 개발 중이다. 그 중 B형 간염 치료제 프로그램인 OLX703A는 지난 6월 동물효력시험을 통해 B형 간염 바이러스 마커인 s항원, e항원, HBV DNA의 혈중 농도를 100분의 1이하로 감소시킴을 확인했으며 이는 경쟁사 치료제 물질과 대비하여 동등한 수준의 결과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1회 투여만으로도 4주 이상 장기간의 효력이 유지됨을 확인하였기에 치료제로서 매우 높은 효과가 기대된다.


올릭스 이동기 대표이사는 “전세계적으로 약 2억 5천만명 이상의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이 있지만 기존 HBV 치료제의 부작용과 항바이러스제의 내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B형 간염 치료제의 빠른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릭스는 독자적인 RNA 간섭(RNAi) 기술을 바탕으로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시킴으로써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임상 단계에 진입한 바이오 기업이다. 올릭스의 핵심 RNAi 플랫폼인 비대칭형 siRNA(asiRNA)는 현재까지 가장 효율적인 유전자 조절 기술로 알려진 RNAi 기술을 바탕으로 올릭스가 개발한 독자적인 유전자 억제 기술이다.


올릭스는 독자적인 asiRNA 플랫폼을 활용하여 비대흉터, 탈모,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망막하 섬유화증, 신경병성통증 등과 같은 질환을 치료하는 국소투여 치료 기술인 자가전달 비대칭 asiRNA(cell-penetrating asiRNA; cp-asiRNA)와 B형 간염(HBV),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등의 간질환을 타겟으로 하는 GalNAc-asiRNA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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