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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뎁, 영업손실 대폭 증가에도 연구개발에 과감한 투자
  • 기사등록 2021-11-16 1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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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뎁이 3분기 매출성장이 둔화됨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비를 대폭 늘렸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0%에 이르렀다.

 

▲ (사진) 이노뎁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이노뎁의 3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노뎁의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362억 원에서 올해 3분기 364억 원으로 약 2억원이 소폭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억원에서 영업손실 34억원으로 전환됐다. 

 

이노뎁에 따르면, 공공부문 사업의 특성상 3분기에 사업이 많이 공고되지 않아 큰 폭의 매출성장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또 지난 2월 전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내년에 진행되는 시장확대를 위한 대대적인 인력 충원으로 인해 3분기 인건비가 크게 늘어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노뎁은 이처럼 비용이 증가하는 와중에도 연구개발비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노뎁의 연구개발비는 2020년 3분기 19억원에서 올해 3분기 35억원으로 81%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5.40%에서 9.70%로 1년 새 4.30%p 상승했다.

 

이처럼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참여기관으로 등록됐고 많은 기업으로부터 “정부 주도의 메타버스 관련 사업 협력”에 관한 문의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여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확산’을 위해 출범됐고, 민간주도의 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CPND)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경쟁력 있는 플랫폼·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메타버스는 기존의 GIS 기반 보안 서비스 UX에서 1인칭 사용자 중심의 미래형 관제 서비스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IoT와 빅데이터 기반 BI 서비스 사업의 확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노뎁이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가며 메타버스 등 신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고, 실적을 성장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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