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다케다, 고형 종양 표적 감마델타 T세포 인게이저 플랫폼 확보
  • 기사등록 2022-01-11 13:11:41
기사수정

다케다 제약이 가변 델타 1(Vδ1) 감마델타(γδ) T세포 조절을 위한 항체 기반 치료법 개발에 주력하는 영국의 어댑테이트 바이오테라퓨틱스에 대한 인수 옵션을 행사한다고 10일 발표했다.



▲ (사진) 다케다, 어댑테이트 바이오테라퓨틱스 인수해 새로운 고형 종양 표적 감마델타(γδ) T세포 인게이저 치료법 개발 박차


다케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전임상 후보 물질 및 발견 파이프라인 프로그램을 포함해 어댑테이트의 항체 기반 γδ T세포 인게이저 플랫폼을 확보할 예정이다. 어댑테이트의 γδ T세포 인게이저는 건강한 세포에는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종양 부위에서 γδ T세포 매개 면역 반응을 특이적으로 조절하도록 설계됐다.


사전 계획을 통해 진행된 이번 인수는 최근 다케다가 감마델타 테라퓨틱스를 인수하기 위해 실행한 옵션에 이어 혁신적인 γδ T 세포 기반 치료제 개발을 가속하기 위한 것이다.


다케다는 감마델타의 세포 치료 기반 플랫폼과 어댑테이트의 항체 기반 γδ T 세포 인게이저 플랫폼을 회사의 막강한 연구 및 개발 조직과 결합함으로써 γδ T세포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암 치료 방식에 있어 업계 선두를 달리게 됐다. 또 이번 인수는 또 다른 성공적인 ’인수 전제 파트너십(Build-to-Buy)’을 통해 매버릭 테라퓨틱스로부터 확보한 새로운 T 세포 인게이저 COBRA 플랫폼으로 강화된 고형 종양 표적 세포 인게이저를 연구하고 개발하려는 다케다의 노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토퍼 아렌트 다케다 종양 치료 사업부 총괄은 ”암과의 전쟁에 필요한 첨단 플랫폼에 접근하기 위해 초기 단계의 혁신 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우리 R&D 전략의 핵심이다. 다케다는 어댑테이트 인수로 γδ T세포 인게이저 플랫폼과 γδ T세포 생물학에 대한 팀의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강력한 선천 면역 메커니즘을 활용하는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사전 계획에 따라 이뤄진 이번 인수를 계기로 암 환자의 삶을 변화시킬 면역항암제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댑테이트는 2019년에 에이빙워스 LLP(Abingworth LLP)와 다케다의 투자로 감마델타의 분사 형식으로 설립됐으며, 다케다는 사전 협상을 거친 선불금으로 어댑테이트 인수 독점권을 받았다. 어댑테이트와 감마델타 인수는 1976년에 미국에서 제정된 하트-스콧-로디노(HSR: Hart-Scott-Rodino) 반독점증진법을 포함해 관련 독점 금지법에 대한 검토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인 다케다의 2022 회계연도 1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어댑테이트의 최고경영자(CEO)인 나탈리 마운트(Natalie Mount) 박사는 ”다케다의 인수는 어댑테이트의 유능한 팀이 2년 동안 기울인 엄청난 노력을 인정한 결과다. 우리는 전임상 모델에서 새로운 Vδ1-표적화 항체의 치료 가능성을 빠르게 입증했으며, 그 덕분에 암 환자의 치료 결과 개선을 위한 Vδ1 T세포 표적화 치료법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실현하는 흥미로운 단계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팀 헤인즈(Tim Haines) 에이빙워스(Abingworth) 회장 겸 매니징 파트너는 ”우리는 어댑테이트 설립에 중요한 역할을 한 만큼 나탈리 마운트의 리더십에 따라 γδ T세포 치료 항체 포트폴리오가 두드러진 진전을 보여 매우 기쁘다. 유망한 어댑테이트의 치료 항체가 임상에서 더욱 가능성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케다의 종양학 파이프라인은 선천적인 면역에 중점을 두고 면역계의 힘을 활용하는 새로운 전략에 주력한다. 선천 면역 반응은 질병에 대한 신체의 첫 번째 방어기제 역할을 하며, 암세포의 면역 인식 회피 능력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γδ T세포 및 자연살해(NK) 세포를 포함한 다양한 메커니즘과 세포 유형의 조정을 포함한다. 어댑테이트는 종양의 미세 환경에서 γδ T세포의 활동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독특한 항체 세트를 발견했다. 이 항체들은 면역 체계에 정확하게 표적화된 신호를 제공하므로 고형 종양 치료에 있어 기존의 면역 종양학 접근 방식에 비해 뛰어난 효능과 안전성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nnws.com/news/view.php?idx=1454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이수민 기자 이수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