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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인슐린 저항성 개선 당뇨병 신약 美 FDA 1상 승인
  • 기사등록 2022-01-19 12: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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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후보 물질 ‘LC542019’의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 (사진) LG화학, 인슐린 저항성 개선 당뇨병 신약 美 FDA 1상 승인



LG화학은 이번 LC542019 1상 승인에 따라 생명과학사업본부 출범 5년 만에 통풍 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Tigulixostat)’를 비롯해 총 10개의 임상 개발 단계 신약 후보 물질을 확보하게 됐다.
 
LG화학은 미국에서 건강한 성인 및 제2형 당뇨병 환자 98명을 대상으로 LC542019의 안전성 및 내약성, 약동학(약물의 흡수·분포·대사·배출 과정) 및 약력학(약물 농도 및 치료 효과) 평가 등을 진행하게 된다.
 
LC542019는 인슐린 민감도 조절 단백질인 ‘GPR120’의 작용을 활성화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약물이다.
 
인슐린은 혈액 내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이동시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게 하거나, 세포에 저장되도록 도와준다. 세포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게 되면 인슐린이 분비돼도 혈액과 세포 간 포도당 이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고혈당 상태가 된다.
 
LG화학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통한 강력한 혈당 감소 효능뿐만 아니라 체중 감소, 지방간 개선 등 부가적 효능을 동시에 갖춘 차별화한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LC542019 전 임상 결과 효과적인 혈당 개선과 함께 체중 감소 등 부가 효능이 확인된 바 있다.
 
시장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글로벌 시장은 2021년 67조원(565억달러)에서 2029년 109조원(919억달러)으로 꾸준히 성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당뇨 질환에서의 R&D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존 당뇨약들과 차별화한 혁신 신약을 개발할 것”이라며 “전략 질환군 글로벌 임상 개발 가속화 및 임상 개발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해 생명과학사업본부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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