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웰인터내셔널은 자회사 강소로스웰이 중흥통신(ZTE)의 1차 협력사로서 신규 공급사 등록을 완료하면서 스마트홈 단말 독점공급을 위한 전용 생산 설비 신규 투자를 본격적으로 집행한다는 공시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 (사진) 강소로스웰이 중흥통신 신규 공급사로 등록을 완료했다.

로스웰인터내셔널dms ZTE 스마트홈 단말 전용 생산 라인 구축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며, 2022년 5월 1일부터 초기 물량 납품이 가능하도록 1단계 설비 투자는 4월 중 완료하고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강소로스웰은 지난해 12월 30일 ZTE와 1조6472억원 규모의 스마트홈 단말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로스웰인터내셔널 허이화 한국사무소 대표는 “강소로스웰은 중흥통신 품질 기준에 적합한 스마트홈 단말을 제조하기 위해 고객사가 지정하는 장비를 발주하게 된다. 회사와 ZTE는 상호 프로젝트팀을 구성하고, 생산, 공정, 품질 등에 대한 협력사 실사로 ZTE 글로벌 공급사 코드 인증도 획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홈 단말 전용 생산 설비는 SMT, 웰딩, 물류, 자동화 장비로 구성되며, 연간 2000만세트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며 “특히 기존 공장의 여유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투자 효율성 제고와 함께 중흥통신과 차량용 단말 시스템 분야로 사업 협력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스웰인터내셔널(구 Speedy Doctrine Auto International Co., Limited)은 2014년 2월 5일 홍콩법에 따라 지주회사 형태로 설립됐다. 실질적인 사업 활동을 수행하는 자회사인 양주보싱테크놀로지발전유한회사(2005년 4월 12일 설립), 강소로스웰전기유한회사(2006년 4월 27일 설립)를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