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28일 오전 코스피 상장을 다음 달 앞두고 기업공개 (IPO) 중단을 결정하면서 상장을 철회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하고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지만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아울러 “시장 분위기가 워낙 안 좋은데다 건설업종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어 공모를 연기하기로 했다”며 “공모 일정은 미정으로 적절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여건이 되면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골드만삭스 주관으로 총 16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었으며, 1주당 공모 희망가는 5만7900~7만5700원 사이였다.
지난 26일부터 양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공모가도 희망범위 하단(5만7900원) 수준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 시총 4조6300억원이 예상됐다. 하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100대 1 수준을 기록하는 등 기관투자자들의 참여가 저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엘지엔솔의 경우 수요에측은 2023대 1의 경쟁률로 그 규모만 1경 5천억원과 비교하면 거의 참패 수준이다. 또한 기업가치에 비해 공모가 산정이 너무 높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결국 최종 공모가를 결정해야하는 28일 오전까지 ‘확정된 바 없다’던 현대엔지니어링은 결국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건설사 순위로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지에스 건설, 포스코 건설, 대우건설에 이어 6위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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