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미국 백세스 테크놀로지스가 자사와 공동개발 중인 패치형 인플루엔자 백신 임상 1상을 위한 배치 생산을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공동개발 중인 MIMIX-Flu는 GC녹십자의 인플루엔자 백신(지씨플루) 항원에 MIMIX 패치기반 피하 약물전달 시스템을 결합해 만드는 ‘실크 피브로인 마이크로 니들’ 제품이다.
이 제품은 패치에 백신 약물을 천천히 흘려보낼 수 있는 미세바늘을 부착해 약물의 전달 속도와 시간을 알맞게 조절할 수 있고, 별도의 냉장 유통을 필요 없이 배송할 수 있으며 통증이 거의 없다는 강점이 있다.
MIMIX 패치 기반 백신은 전 임상 연구에서 용량 절감과 면역원성 개선을 입증한 바 있다. MIMIX-Flu는 올해 여름 캐나다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면역 원성을 평가하는 1상을 시행할 예정이다.
마이클 슈레이더 백세스 CEO는 “이번 임상시험 물질 생산은 백세스의 MIMIX 기술을 약물 후보물질로 발전시킬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인플루엔자를 포함해 질병 예방 분야에서 환자 친화적인 백신 제품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연구의 핵심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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