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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17.5% 증가한 ‘인턴’ 공고... 그 이유는
  • 기사등록 2022-04-19 15: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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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중심 채용 트렌드가 지속 확산되는 한편, 팬데믹 종식에 따른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인턴직’ 채용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제공=사람인)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이 자사의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개년의 1분기 인턴 공고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인턴 공고는 지난해(2021년) 대비 17.5% 증가했다.


2020년 1분기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으로 전년(2019년) 동기보다 인턴 공고가 19.3% 감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용 시장의 회복세가 꿈틀대던 2021년 1분기에는 2020년 대비 45.5% 급증했으며, 금년에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턴 채용이 많이 늘어난 업종은 무엇일까.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서비스업(44.9%)으로 집계됐다. 거리두기 완화와 ‘위드 코로나’에 따른 ‘엔데믹’ 기대감으로 인력 수요가 늘어나며 공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서비스 업종은 2020년 1분기에 전년(2019년) 동기 대비 공고수가 49.6%나 급감했으나, 2021년 1분기에는 21.8% 증가하고 올해에도 큰 폭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


다음으로 ▲기관·협회(42.1%) ▲미디어·디자인(27.9%) ▲판매·유통(25.8%) ▲의료·제약·복지(17%) ▲건설업(9.3%) ▲은행·금융업(5.4%) ▲IT·웹·통신(4.5%) ▲제조·화학(4%) 등의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의료·제약·복지’나 ‘IT·웹·통신’ 등 유망 업종의 경우, 지난해에 전년 대비 각각 70.5%, 58.2% 등 큰 폭으로 증가했던 기저 효과로 인해 올해 증가폭은 다소 낮은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인턴 공고 중 정규직 전환 가능 인턴이 차지하는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분기를 기준으로, 2019년 전체 인턴공고에서 정규직 전환 공고는 67.4% 비중이었던 것이 2020년에는 67.6%, 2021년에는 70.5%로 늘었으며, 올해에는 74.2%를 차지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인턴제는 지원자의 직무 역량과 조직 적합성을 충분히 파악한 후 채용을 결정하는 만큼 부적합한 인재 채용으로 인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구직자 입장에서도 자신의 적성이나 역량이 해당 직무나 기업문화와 잘 맞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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