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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 알바생 10명 중 8명 알바 보릿고개에 ‘덜 쓰고 더 번다’
  • 기사등록 2022-11-29 12: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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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가가 급상승함에 따라 알바생 10명 중 6명이 아르바이트 소득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당수는 ‘알바 보릿고개’를 겪고 있으며, 모자란 알바비를 메꾸기 위해 ‘덜 쓰고 더 벌면서’ 버티고 있었다.



▲ (자료) 알바천국, 알바생 10명 중 8명 알바 보릿고개에 ‘덜 쓰고 더 번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작년과 올해 모두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알바생 1,024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6명인 59.6%가 아르바이트 소득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특히, 소득에 만족하지 못하는 알바생의 83.4%는 다음 월급날이 오기 전 알바비를 모두 소진하는 ‘알바 보릿고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를 모두 소진하는 데 걸리는 기간도 평균 15.6일로 약 2주 만이다. 


 

지난해 동일 조사에서는 보릿고개를 겪는 비율이 76.9% 기간은 평균 17.1일로 집계됐다. 올해 보릿고개를 겪는 이들은 6.5%p 증가하고, 알바비를 모두 소진하는 기간도 1.5일이 앞당겨진 것.



알바 보릿고개를 겪는 이유는 ‘최근 급격히 상승한 물가(35.0%)’ 때문이 가장 컸으며, ▲월세, 공과금, 교통비 등 고정 지출 비용 증가(27.7%) ▲적은 급여(20.4%) ▲외식, 문화생활 등 특정 분야의 과소비(8.6%) ▲충동구매 등 계획 없는 지출(6.1%) 등의 영향도 있었다.

 

급상승한 물가 인상 등으로 맞은 보릿고개 기간은 ‘덜 쓰고 더 벌어서’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알바비를 보충하기 위해 ‘외식, 배달, 커피 등 식비를 최소화(51.7%, 복수응답)’하고 ‘투잡, 쓰리잡 등 아르바이트 N잡(37.3%)’을 병행한다는 답변이 1,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옷, 미용 등 품위유지비 최소화(30.5%) ▲걷기, 출석체크 등 앱테크로 보충(21.2%) ▲중고 물품 판매 등 리셀테크로 보충(17.1%) 등이 잇따랐다.



또한 알바비가 만족스럽지 못한 알바생의 57.0%는 최저임금이 인상됐지만 소득에 변화는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 역시 ‘식비, 생필품 등 물가 인상으로 인한 생활비 지출 증가(76.4%, 복수응답)’ 탓이 가장 컸다.


 

이외에는 ▲근무시간 단축으로 인한 실질적 임금 감소(31.3%) ▲대출 이자 등 금리 인상으로 인한 고정 지출 증가(12.1%) ▲수습기간 적용에 따른 최저임금보다 적은 임금(10.9%) ▲자격증 응시료 인상에 따른 취업 준비 비용 증가(7.8%)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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