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근로자 10명 중 6명은 월 근로소득으로 250만원도 받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임금 근로자들의 월평균소득은 281만원, 중위소득은 209만원이다.
중위소득은 체감소득에 가깝고, 전체 임금을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자리하는 값이다.
250만원 미만의 하위 구간에 속하는 사람은 전체의 58.5%에 달하여, 저임금이 심각한 수준임이 나타났다.
한편, 남녀간 소득격차와 대기업/중소기업의 소득격차도 심하게 나타났다.
남자는 월 평균 327만원인 반면, 여자는 209만원으로 드러났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그 격차는 심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기업 또한 고연령으로 갈수록 임금이 크게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은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네티즌들은 "중소기업이 탄탄하게 성장한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 이라며 심각한 소득격차와 저임금을 비판했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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