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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빅4' 회계법인 채용 지난해보다 21.5% 늘어
  • 기사등록 2018-09-30 13: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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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올해 삼일, 삼정, 안진, 한영 등 4대 회계법인의 신입 공인회계사 채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채용 인원이 지난해보다 21.5% (212명)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 (사진) 4대 회계법인 채용인원 및 해당연도 합격자 비중



회계법인별로는 삼정이 37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삼일회계법인 365명, 한영회계법인 260명, 안진회계법인이 203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해당연도 공인회계사시험 합격 인원을 초과해 채용한 것으로, 해당년도 합격자 외 채용은 학생이나 중소형회계법인 재직자, 휴업회계사 등 이전년도 합격자로 충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공인회계사시험 합격자 904명 가운데 87.6%에 달하는 792명이 '빅4'회계법인에 채용됐다.
 
금감원은 "올해 대학 1~3학년 합격자가 227명인 점 등을 고려하면 취업 의향이 있는 합격자는 대부분 채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빅4의 채용 규모가 많이 늘면서 해당 연도 합격자의 빅4 채용 비중도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2014년에는 해당 연도 합격자 중 빅4 채용 인원 비중이 54.4%였지만 올해는 87.6%로 높아졌다.


금감원은 "새 외부감사법 시행이 예정돼 있는 데다 근로시간 단축 영향으로 회계전문 인력의 수급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4대 회계법인 채용 현황을 중심으로 수급 현황을 파악하면서 우수인력의 공인회계사시험 응시를 유도하기 위해 2019년도 공인회계사시험 길라잡이 책자를 오는 11월 발간해 대학교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등록회계사는 2만59명으로 지난해보다 3.9%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금융위에 등록된 회계법인은 총 175곳으로 지난해(165개사)보다 10곳 늘었다. 하지만 시장이 커지면서 평균 감사보수는 하락했다. 지난해 회계업계 평균 감사보수는 지난해 2980만원보다 80만원 줄어든 2900만원으로 나타난 반면 4대 법인의 평균 감사보수는 8860만원으로 지난해 8310만원보다 550만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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