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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 "연구개발 인력 강화 포함한 인력 구조조정 규모 재검토 예정"
  • 기사등록 2018-11-15 21: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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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15일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구개발(R&D) 인력 강화를 포함해 인력 구조조정 규모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채권단과 합의한 인력감축 등 자구계획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는 자구계획을 거치면서 향후 실적에 따라 인력 조정을 다소 유연하게 가져가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 (사진)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또한 갈수록 심화하는 전 세계 조선업 경쟁 현실 속에서 R&D 인력에 젊은 인재를 많이 채용하는 등 장기적인 회사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점도 여러 번 강조했다.


정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생산성이 좋고 영업이익이 좋을 때가 2016년으로, 그 당시 매출이 7~8조 수준이었으며, 점진적으로 매출을 줄여 내년엔 7조 안팎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고 매출 확대에 따른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아울러“현재 대우조선의 수주 잔량은 2020년 하반기 물량을 채워 놨고 2021년 상반기 물량을 채우는 중”이라며” 단일 조선사로는 가장 많은 잔량을 보유 중으로 조선소에서 가장 이상적인 잔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전 세계적인 조선업 불황과 회사 경영난으로 인해 2014년 하반기를 마지막으로 지난해까지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하지 못했으며,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재개하며 설계·생산관리·재무 회계·경영지원·구매·R&D·영업 등 전 분야 인재 확보에 돌입해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현재 조선업황은 후판가 상승과 선가 상승폭 둔화 등으로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 3년간의 구조조정과 자구안 이행으로 회사는 차질 없이 경영정상화를 추진해 왔고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며 “회사의 미래와 산업 나아가 국가 경제를 위해 더는 젊은 인력의 수혈을 미룰 수 없어 충분한 검토를 마치고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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