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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카이스트와 손잡고 6G 연구센터 설립 - 초대 센터장에 카이스트 조동호 교수 선임
  • 기사등록 2019-01-28 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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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카이스트(KAIST)와 손잡고 차세대 이동통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KAIST INSTITUTE(이하KI)에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연구하는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사장), 김병훈 LG전자 차세대표준연구소장(전무), 박희경 KAIST 연구부총장, 이상엽 KI 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초대 연구센터장은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조동호 교수가 맡는다.


▲ (사진) 조동호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2006년 설립된 KI는 여러 학문 간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한국 경제를 위한 새로운 성장 엔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이동통신 개발 부분에서 2016년부터 2년 연속으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LG전자는 KI의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학과제들을 공동 수행해 5G에서 6G로 이어지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반 기술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장 조동호 교수는 “한발 앞서 6세대 이동통신 원천 기술 개발을 시작해 10년 후 우리나라 이동통신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은 “6G 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연구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하고 이를 활용한 신규 사업 창출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특허분석기관 테크아이피엠(TechIPM)의 분석에 따르면 LG전자는 4G(LTE/LTE-A) 표준특허부문에서 5년(2012년~2016년) 연속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고 자율 주행 자동차의 핵심기술인 Cellular-V2X 규격을 세계 최초로 제안하여 표준화하는 등 이동통신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6G의 이론적 다운로드 속도는 초당 1테라바이트(1천24기가바이트)이며 5G에 비해 500배 이상 빠르다. 5G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5G 통신 이후에는 6G와 퀀텀(양자) 인터넷으로 이어진 연결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과 미국, 러시아 및 유럽연합도 6G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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