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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웨스턴 유니온 컴퍼니와 손잡고 해외 디지털 송금서비스 출시
  • 기사등록 2019-02-01 14: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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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화폐 간 금전거래를 선도하는 웨스턴 유니온 컴퍼니와 한국 최대 모바일 은행 카카오뱅크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을 통해 웨스턴유니온 디지털 송금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월 31일 발표했다.


▲ 웨스턴 유니온 컴퍼니와 한국 최대 모바일 은행 카카오뱅크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을 통해 웨스턴유니온 디지털 송금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월 31일 발표했다.


웨스턴 유니온의 크로스보더 기능과 카카오뱅크의 모바일 뱅킹 앱이 한데 뭉쳤다. 이제 카카오뱅크의 760여만 고객은 모바일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해외에 직접 돈을 보내고 받을 수 있다. 또한 카카오뱅크 한국 고객들은 200개를 웃도는 국가 및 지역에서 50만 곳이 넘는 대리점에 언제든 돈을 송금할 수 있다.


웨스턴 유니온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금융, 통신 회사로 160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개인 송금, 기업 지출과 무역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오딜롱 알메이다 웨스턴 유니온 글로벌 송금사업부 사장은 “카카오뱅크와 협력해 디지털 채널을 대거 확충, 매끄러운 디지털 고객 경험을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디지털 서비스가 고객들의 일상에 편입된 오늘날 웨스턴 유니온의 디지털 송금서비스는 고객들에게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손가락만 까딱하면 되는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시안뱅커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호주와 함께 디지털뱅킹 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의 온라인뱅킹 거래 문화는 인터넷뱅킹에서 스마트폰 모바일뱅킹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최고경영자는 “고객들이 원하는 뱅킹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디지털 송금 채널에 대한 효율적인 접근을 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리더인 웨스턴 유니온과 힘을 모아 디지털 송금서비스를 출시, 카카오뱅크 고객들에게 한층 강화된 디지털 송금 기능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웨스턴 유니온이 갖춘 가상과 현실의 금전세계를 잇는 뛰어난 능력과 브랜드 경쟁력이 카카오뱅크의 디지털 경험 및 영향력과 결합했다”며 “차별화한 송금 선택지를 찾는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스턴 유니온은 2001년부터 한국에서 사업을 전개해왔으며 4000곳이 넘는 소매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은 소매점에 직접 들러 돈을 보내거나 받을 수도 있다. 이는 전 세계 가족·친지와 연결하는 방식을 최대한 다양화하려는 웨스턴 유니온의 헌신을 대변한다.


한편, 웨스턴 유니온은 지난 7월 카카오뱅크와 '해외 특급 송금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말 대고객 서비스 시작과 함께 선보인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은 같은 해 8월 1만건을 기록한 후 올해 2월에는 10만건을 돌파했으며, 6월 말에는 20만을 기록했고, 10월 말에는 30만건을 넘어섰다. 주 고객층은 해외에 거주하는 유학생, 해외주재원 등이 생활비 송금 등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카카오뱅크는 분석했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전세계 22개국에 12개 통화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 포함 19개국 송금의 경우 5000달러 이하는 5000원의 정액 수수료를 받고 있다. 5000달러가 넘는 송금의 수수료는 1만원이다. 그 외 일본, 필리핀, 태국으로 송금할 경우 금액에 상관없이 수수료가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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