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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힘들게 입사 성공했지만 5명 중 4명은 이직 준비 - 55.6%가 '기대에 못 미치는 연봉수준'으로 인해 불만족
  • 기사등록 2019-03-05 23:10:35
  • 수정 2019-03-06 11: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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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가 2018년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 6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입사원 5명 중 4명이 이직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입사원 3명 중 1명은 실제로 적극적인 구직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자료제공=잡코리아)


우선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 대한 신입사원들의 만족도에 관한 질문 결과 '이만하면 만족'(38.1%), '매우 만족'(2.4%) 등 재직기업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40.4%에 그쳤다. 반면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42.2%), '전혀 만족스럽지 않다'(17.3%) 등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59.6%에 달했다.


신입사원들은 회사의 어떤 부분에 만족하거나 불만족하고 있을까?


먼저 신입사원들이 가장 만족하고 있는 점 1위에는 '정시 출퇴근 등 워라밸의 보장'(47.2%)이 꼽혔으며 그 뒤로 2위는 '직무, 일에 대한 만족감'(30.3%)이 꼽힌 가운데 '팀워크, 손발이 척척 맞는 직장동료'(22.1%), '적절한 또는 기대 이상의 연봉수준'(19.2%), '다양하고 쓰임새 있는 복리후생 제도'(12.9%)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반면 신입사원들이 가장 불만을 가지는 요소는 연봉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회사에 불만족한다고 답한 신입사원의 절반을 훌쩍 넘는 55.6%가 '너무 낮은, 기대에 못 미치는 연봉수준 때문에 회사가 불만스럽다'고 답했다. 2위는 '이렇다 할 것 없는 복리후생 제도'(38.6%)가, 3위는 '이 회사에서는 성장할 수 없을 거라는 불안감'(30.1%)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직무, 일에 대한 회의감(26.5%)', '배울 점이라곤 없는 직장 상사'(24.3%), '야근 압박 등 워라밸이 없는 근무환경'(17.3%), '조직 문화(13.5%) 등에 불만을 느낀다'는 응답들이 뒤따랐다.


지난 해 입사한 신입사원 중 이직을 고려하거나 실행에 옮기는 응답자의 비중은 보다 많았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79.6%가 현재 이직을 고려하거나 이직을 위한 구직활동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구직활동 중인 신입사원이 32.5%로 적지 않았으며, 이력서를 오픈해 두거나 헤드헌터를 접촉하는 등 소극적인 구직 중에 있는 신입사원도 13.7%에 달해 지난 해 입사한 신입사원 두 명 중 한 명이 이직을 위한 구직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은 33.4%로 나타났으며, 이직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20.4%에 그쳤다.


한편 지난 해 신입사원들이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 노력하는 것들로는 '구직 정보 수집'이 응답률 55.3%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수시 업데이트'(36.0%), 3위는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 (27.2%)이 차지했다. 또 영어 및 제2외국어 실력 쌓기(25.9%), 현 직장에서의 성과 및 포트폴리오 관리(20.8%), 담당 직무 외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9.0%),희망기업 쪽 인맥 쌓기(7.7%), 평판 관리(5.8%) 등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응답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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