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전자, 직원 규모 17년째 1위 - 반도체 호황에 직원 7년만에 10만명 재돌파
  • 기사등록 2019-04-08 12:01:08
기사수정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직원 수가 7년 만에 10만명을 재돌파했다. 앞으로 미래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재영입과 청년고용 확대 계획에 따라 삼성전자의 직원수는 향후에도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 (자료제공=삼성전자)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10대 그룹 계열 97개 상장사의 직원 수는 작년 말 현재 65만6477명으로 전년 말(65만2260명)보다 4217명(0.6%%) 늘었다.


LG그룹 직원은 작년 말 11만5633명으로 1년 전보다 2169명(-1.0%)이나 줄었으며, 현대중공업그룹은 1851명(-7.7%) , 신세계그룹은 1633명(-4.3%), 한화그룹은 336명(-1.8%)의 직원이 감소했다. 이들 그룹의 직원 감소는 주력 계열사의 실적 부진 영향이 컸다. 실제로 현대중공업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현대중공업 직원이 1719명(-10.4%) 감소했다.


신세계그룹도 이마트와 신세계 직원이 각각 1638명(-5.9%), 427명(-13.5%) 줄었다.

LG그룹은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 직원이 각각 3090명(-25.6%), 2897명(-8.7) 감소했다. LG유플러스와 LG화학 직원이 각각 1901명(21.8%), 1592명(9.5%) 늘면서 그룹 전체 직원의 감소 폭을 줄였다.


반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삼성그룹 직원이 6106명(3.3%) 늘고, SK그룹도 2872명(6.9%)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은 2742명(1.9%), GS그룹은 2000명 가량, 두산그룹은 256명(1.7%), 롯데그룹은 218명(0.4%) 등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직원 규모는 17년째 1위다. 삼성전자는 2002년 말에는 직원이 4만8421명으로 현대차(4만9855명)에 뒤졌으나 2003년 말 5만5379명으로 늘면서 현대차(5만1471명)를 앞질렀다. 최근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바이오, 5G, 전장부분 등 '4대 미래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인력 증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미래사업의 원동력 강화를 위한 우선 과제로 우수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에 최근 AI·빅데이터·로봇 분야 권위자들을 대거 영입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반도체 사업이 지식 기반 기술산업으로 전환되고,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우수 인재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삼성전자가 대규모 설비 투자 확대와 함께 인적자원의 양과 질적인 면에서의 성장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nnws.com/news/view.php?idx=582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김상중 기자 김상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