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회의원 연봉이 지나치게 많아' 성과급 도입 53% 찬성
  • 기사등록 2019-04-16 19:38:37
  • 수정 2019-04-16 19:40:27
기사수정

성인남녀 10명 중 8명은 국회의원의 연봉이 지나치게 많다는 데 동의하고 있었다.


▲ 성인남녀 10명 중 8명은 국회의원의 연봉이 지나치게 많다는 데 동의하고 있었다.


아르바이트 O2O플랫폼 알바콜과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가 성인남녀 4,215명을 상대로 공동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먼저, “국회의원 연봉에 대한 귀하의 입장은 어디에 가깝습니까?”라는 질문에는 무려 84.3%의 응답자들이 ‘지나치게 많다(=지금보다 월급을 줄여야 한다)’를 선택했다. ‘적당하다’라는 응답은 11.8%에 그쳤고, ‘지나치게 적다(=지금보다 월급을 늘려야 한다)’의 경우 3.9%로 집계됐다. 국회의원의 연봉 수준에 대해 국민의 팔 할 이상이 지나치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이에 대해서는 남성(81.4%)보다는 여성(86.3%)이 더 많이 선택했다. 또한 20대(82.6%)에서 30대(84.2%), 40대(85.8%), 그리고 50대 이상(86%)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더 많이 지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에 반해 최근의 연봉 통계는 여론을 무색하게 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17년 기준 최고 및 최저연봉 직업에 따르면 평균소득이 가장 많은 직업이 곧 국회의원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국회의원 평균연봉은 1억4천만원으로, 성형외과 의사(1억2천만원), 기업 고위 임원(8천500만원), 대학 총장 및 학장(8천만원)을 제쳤다. 국회의원은 매년 직업정보 보고서에서 평균소득 최상위 그룹에 들지만,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대다수 국민들은 국회의원 연봉제에 대해 변화를 요구하고 있었다. “국회의원 성과급 도입”에 대해서 전체의 53%가 찬성했다. 또한 “국회의원 무보수 도입”에는 그보다 많은 65%가 지지하고 나선 것. 특히 ‘국회의원 무보수 도입’의 경우 봉사직과 명예직으로 운영되는 형태임을 부연설명 했는데, 많은 응답자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던 점이 특기할 만하다.


본 설문조사는 2019년 3월 18일부터 26일까지 두잇서베이와 알바콜 회원 4천215명이 참여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51%이다.


한편, 판사는 평균 연봉이 9500만원으로 13위를 차지했다. 재직자 3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이다. 이어 변호사가 평균 연봉 8850만원으로 법조삼륜 중 두 번째로 높았으며, 검사는 중위 50%의 평균 연봉이 7000만원으로 조사되었다. 회계사는 평균 연봉 7100만원이며, 부동산감정전문가(감정평가사)는 6800만원이다. 초임 순위에서는 판사가 7000만원으로 전체 직업 중 8위, 변호사가 6000만원으로 18위, 초임 4500만원으로 조사된 검사는 37위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nnws.com/news/view.php?idx=591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김지연 기자 김지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