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체이송시스템 전문 동양피엔에프가 GS칼텍스가 발주한 여수공장의 올레핀 복합분해시설(MFC) 내 이송시스템 설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187억5000만원 규모로 전년도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16.7% 수준이다.
이에 따라 동양피엔에프는 GS칼텍스가 추진 중인 여수 지역 MFC 공장에 PCS(Pneumatic Conveying System, 공압식 이송설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올레핀 복합분해시설로서, 올레핀 생산 공장이다. 올레핀은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화합물이며 주로 플라스틱으로 불리는 합성수지를 비롯해 합성 고무, 합성 섬유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동양피엔에프가 시공하게 될 PCS 장치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폴리에틸렌(PE) 제품을 각 공정에 필요한 곳으로 이송하는 대용량 설비다.
동양피엔에프는 "주력 사업인 PCS 부문에서 연이은 수주 성공으로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기술 및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감으로써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의 여수 공장은 현재 정유 공장 중 단일 공장으로서 세계 4위의 시설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의 큰 규모를 갖고 있으며, 시설 및 사업, 품질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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