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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계좌 잔고 0원이라도 송금 가능해져"
  • 기사등록 2019-04-18 15: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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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계좌잔고가 부족해도 경조사, 더치페이에 중고품 거래까지 신한PayFAN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되었다.


신한카드는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산업을 활성화하고 금융권의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하는 ‘혁신금융서비스’에 2개 사업자로 유일하게 선정되어 ‘신용카드 기반 송금서비스’와 ‘개인사업자 CB(Credit Bureau)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 신한카드,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 기반 송금 서비스 오픈한다.


먼저 신한카드는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 기반 송금서비스를 추진, 9월까지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회원이 신한PayFAN을 통해 카드결제를 진행하면 신한카드는 회원이 지정한 수취인에게 송금하는 모바일 기반의 카드 간편결제 방식으로 고객은 계좌잔고가 부족한 경우에도 즉시 송금이 가능하다.

경조사금, 더치페이 영역뿐만 아니라 신한카드가 지원하는 구매안전서비스(에스크로)로 중고품 거래 등 개인간의 소규모 직거래에도 안전하게 송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카드는 서비스 론칭 후 일정기간 동안은 송금수수료 없이 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개인간 송금시장 진출을 통한 지급결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는 270만 가맹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약 600만명 개인사업자 대상의 전문 신용평가 사업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가맹점 매출규모·휴폐업 정보뿐만 아니라 가맹점·지역상권 성장성 등의 미래가치 분석을 통해 기존 CB로는 미흡했던 개인사업자의 상환능력 평가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카드 측는 이를 통해 사업자금 확대, 금리 인하 등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개인사업자의 금융서비스 이용 편익 증대와 더불어 대출자격, 금리정책 등 자영업자 대출 관련 건전성 관리를 통한 금융시장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며,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통한 신규 서비스 등의 부가가치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은 “금번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어려운 사업여건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Something New)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추진 취지에 발맞춰 혁신적 신금융서비스를 통한 금융시장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17일 혁신금융심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9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 이에 따라 경조사비 등과 같이 물품의 판매나 용역이 없이도 개인 간 송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송금서비스가 허용됐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에 포함되지 않은 10건의 우선심사 대상은 오는 22일 제3차 혁신금융심사위원회와 금융위 정례회의를 통해 조속히 지정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며 우선심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사전신청 86건 역시 처리방향을 검토해 5월 중 접수 후 상반기 중 마무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댓글에 "돈 없으면 경조사고 뭐고 못하는거지 돈 없는데도 빚내서 하라는 소리냐 (jazz***)", "경조사비까지 소득신고 해야하는구나..나라만 부자되고 국민은 가난해지고 있는것 같다(kdra***)"는 댓글에 높은 공감을 하고 있어 신용카드 기반 송금서비스에 대해 달갑지만은 않은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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