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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으로 일자리 30만개 창출 추진 - 5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정부 R&D 4조로 확대, 인허가 규제개선 등 추진
  • 기사등록 2019-05-22 15:47:04
  • 수정 2019-05-22 15: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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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맞춤형 신약과 신의료기술 연구개발에 활용할 최대 100만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가 구축된다. 혁신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한 정부 R&D 투자가 2025년까지 연간 4조원 이상으로 늘어난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안내로 충북에서 생산된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등을 살펴보고 있다.


정부는 5월 22일 충북 오송에서 관계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 3배 확대, 수출 500억달러 달성, 일자리 30만개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 산업에는 의약품, 의료기기 등 제조업과 의료, 건강관리 서비스업이 포함된다.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우리나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중점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술개발부터 인허가, 생산, 시장 출시 단계까지 전 주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전략 아래 5대 빅데이터 플랫폼, R&D 확대, 정책금융 및 세제지원, 글로벌 수준 규제 합리화에 역점을 두어 추진한다.


실제 지난해 제약·바이오기업의 신약 기술수출이 5조3000억 원을 기록, 2017년에 비해 4배 증가하였고, 의약품·의료기기 등 수출도 144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19% 증가하는 등 우리 바이오헬스 산업이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바이오헬스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 등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 산업"이라면선 "이를 차세대 선도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능력과 수준을 정작 우리 자신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바이오 헬스 산업 분야도 경쟁력도 그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는 지난해 제약분야에서 바이오시밀러 세계시장의 3분의 2를 점유했고,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우리나라의 신약기술 수출액은 5조4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4배로 늘었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산부인과용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세계 1위, 치과 임플란트 세계 5위 등의 세계적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혁신전략을 강조했다.


한편, 정부의 R&D투자는2018년도 19조 6천여억원에서 4.4%증가하여 20조 5천억원으로 편성되었다.
이중 주요 R&D가 16조 4천억원이며, 일반 R&D가 약 4조원이다. 부처별로는 과기부가 가장 많은 약 7조원, 산업통상자원부가 3조 2천억원, 방사청이 3조 2천억원, 교육부가 1조 9천억원, 중기부가 1조 7백억원 등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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