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4월 말 기준 국내에서 수탁사업(Custody Business)을 영위하는 금융기관 중 최초로 총 수탁고 200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국내 수탁은행 최초로 수탁고 150조원 달성 이후 3년 6개월만에 일궈낸 성과다.
KB국민은행은 4월 말 기준으로 펀드 연관 투자신탁 자산 98.1조, 변액보험 등 보험사 투자자산 57.2조원, 정부기관 등 기타 투자기관 자산 46.2조원 등 총 수탁고 기준으로 201.5조원을 보유하고 있다. 5월 현재도 200조원이 넘는 수탁고를 유지하고 있어 수탁시장 1위를 확고히 수성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수탁고 200조 달성은 국내·외 자산운용사, 정부기관, 보험사 등 180여개의 거래기관이 든든한 신뢰를 보내준 덕분이며 이는 지속적인 전산시스템 개선, 우수한 전담인력 운영 등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노력을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객만족도 향상과 수탁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국내 최고 수탁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최근 외국인투자가나 글로벌수탁은행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투자수탁을 전문으로 맡는 직원에 대한 채용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기관영업에 힘을 싣기 위해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기관영업본부를 독립본부로 분리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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