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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금융권 일자리 창출효과 측정해 발표 예정"
  • 기사등록 2019-06-07 16: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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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금융권의 일자리 창출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일자리 창출에서의 금융권 역할 강화를 위해 금융권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측정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 금융위원회 ˝금융권 일자리 창출효과 측정해 발표 예정˝


올해는 시범운영 단계로 은행권만을 대상으로 자체 일자리 기여도와 간접적 일자리 창출 기여도를 측정한다.


대상 은행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14곳으로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금융공공기관은 매년 별도로 일자리 창출 기여도를 평가받고 있는 관계로 이번 측정에서 제외됐다. 인터넷전문은행 역시 비대면창구 영업 위주로 운영돼 기존 은행과 비교하기 어렵다는 점이 고려돼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처음으로 진행되는 조사인 만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중은행 8곳(KB, 신한, 우리, KEB하나, NH, 수협, SC, 씨티)과 지방은행 6곳(대구, 부산, 경남, 광주, 전북, 제주) 등 총 14개 은행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번 측정이 개별은행 단위 측정이 아니라 은행권 전반의 총괄적 기여도 위주로 측정하고, 은행권 전반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공개할 계획으로 정부는 ‘일자리 중심 경제’ 달성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금융부문의 역할도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측정 항목은 두 가지로 은행 직접 고용 인원 등을 측정하는 ‘자체 일자리 기여도 항목’과 대출 등을 통해 은행이 간접적으로 타 산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간접적 일자리 창출 기여도를 우선적으로 점검한다.


자체 일자리 기여도는 금융사가 직접 고용하거나 아웃소싱을 통해 창출하는 일자리로, 노동시장에서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청년, 여성, 비정규직 채용 비율이 중요하게 평가된다. 간접적 일자리 창출 기여도는 은행이 각 산업에 지원한 자금 규모와 고용유발계수 등을 활용해 측정한다.


금융위는 이달까지 은행권이 관련자료를 작성해 제출하면 7월 중 일자리 창출효과를 측정하고 8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회사는 근로여건이 좋고 임금수준이 높은 양질의 일자리로서,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일자리 중 하나이며, 금융산업은 자금중개기능을 통해 경제에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경제 전반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금융위는 "금융권의 일자리 창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경제여건 변화에 따른 금융권의 일자리 창출 현황과 구조적 변화추세 등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면서 "일자리 창출 기여도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서 금융권의 역할 강화 방안을 강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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