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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대게픽스터’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으로 구속
  • 기사등록 2019-06-14 23: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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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대게픽스터(닉네임)'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불법 도박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2억원의 수수료를 챙겨 구속됐다.
 

▲ 유튜버 `대게픽스터’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으로 구속


유튜버 임 씨(29·닉네임 ‘대게픽스터’)는 방송을 통해 불법 도박사이트 베팅 방법을 알려주고 도박에 참여할 사람들을 모집해 이들의 베팅액 일부를 수수료로 받는 수법으로 총 2억 1700여만원의 돈을 챙기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14일 임 씨를 도박장 개장 혐의로 지난달 31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임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 5월까지 인천의 한 사무실에서 스포츠 토토와 파워볼 등 불법 도박사이트 베팅법을 강의하는 유튜브 개인방송을 통해 불법 도박 참가자들을 모았으며,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총책이었던 임 씨는 별도의 모집책을 두는 대신 유튜브 방송으로 불법 도박사이트를 홍보해 ,회원들이 베팅한 금액의 1∼2%를 수수료로 받는 방식으로 올 3월부터 3개월 동안 모두 2억1700여만원의 돈을 챙겼다.
 
‘대게픽스터’ 유튜브 채널은 지난해 12월 개설 이래 17만5천여회 조회 수를 기록했다.


경찰은 임씨의 사무실에서 현금 1억2000만원과 고급 승용차 2대 등을 압수했으며, 유튜브 방송을 통해 임씨가 홍보했던 불법 도박사이트에 대한 접속 차단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도박사이트 회원들이 지난해부터 베팅한 전체 금액을 확인하고 있으며, 불법 도박 참가자들을 순차적으로 입건 중"이라며 "‘대게픽스터’의 유튜브 방송은 불법 도박 참가자를 모집해 수수료를 챙기는 게 목적이었던 만큼 돈을 따는 베팅법을 알려주지 않았고, 실제 그런 방법도 없다. 자칫 불법 도박에 연루돼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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