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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간담회 열어 택시산업·플랫폼 간 상생발전 방안 모색 - 교통 플랫폼 간담회서 규제 혁신형 플랫폼 택시 이행의지 재확인
  • 기사등록 2019-06-15 13: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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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택시산업과 모빌리티 플랫폼 간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교통 관련 플랫폼 업체가 다수 포함된 코리아 스타트업포럼과 14일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무부처인 국토부가 코리아 스타트업포럼이나 관련 스타트업을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국토교통부, 택시산업·플랫폼 간 상생발전 방안 모색해


이는 플랫폼 기술과 택시의 결합, 규제 혁신형 플랫폼 택시 등에 대해 논의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운송 플랫폼과 관련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면서 택시와의 상생틀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들이 논의되었다.


코리아 스타트업포럼은 스타트업의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고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구성된 단체로 30여개 이상의 모빌리티 스타트업이 이곳에 가입해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코리아 스타트업포럼 산하 모빌리티산업협의회에 속한 김재욱 타고솔루션즈(웨이고 블루) 부대표, 이행렬 KST모빌리티(마카롱택시) 대표, 김기동 코나투스(반반택시) 대표, 서영우 풀러스(풀러스) 대표, 이태희 벅시(벅시) 대표, 황윤익 쏘카(쏘카) 본부장, 박재욱 브이씨앤씨(타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 정경훈 교통물류실장은 "플랫폼 업계와 택시업계가 국민들의 교통편익 향상을 위해 규제 혁신형 플랫폼 택시를 출시하기로 합의한 만큼 합의사항의 이행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택시와 공유경제의 상생과 갈등해소를 위해 업계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앞으로 플랫폼 업계에서 규제개선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이에 대해 국토부와 코리아 스타트업포럼은 규제 혁신형 플랫폼 택시의 논의에 다양한 스타트업의 목소리가 반영되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하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카카오, 택시 등의 의견은 많이 들어왔지만 스타트업의 목소리는 들은 적이 없어 자리를 만들게 됐다”라며 “오늘을 첫 단추로 해서 앞으로 모빌리티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업계 당사자들과 만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미나 정책팀장은 "모빌리티 업계는 ‘타다’와 ‘카카오’만 있는 게 아니다. 그러나 커다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니 다른 사업 모델도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라고 지적하며 "모빌리티 스타트업 공통의 이해관계를 추려내야 하기 때문에 방안 마련이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대로 가면 스타트업들이 버텨낼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업계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플랫폼과 택시가 결합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두 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한편 국민들이 편리한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는 "국토부와 정부의 구상을 믿고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아쉽다. 의지가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후속조치 이행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를 비롯해 대타협기구에 참여하지 않았던 모빌리티 업체들마저 플랫폼 택시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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