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카카오, 입사하고 싶은 벤처·유니콘 기업 1위에 꼽혀
  • 기사등록 2019-08-22 18:35:52
기사수정

최근 벤처, 스타트업 열풍을 타고 많은 구직자들이 이들 기업 입사를 희망하고 있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이 가장 들어가고 싶어하는 벤처·유니콘 기업은 어디일까.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1,212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벤처·유니콘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카카오(23.8%)가 1위를 거머쥐었다고 전했다.


▲ (자료제공=사람인)


지난해 조사에서 1위였던 네이버(22%)는 올해 2위로 밀려난 반면, 지난해 2위였던 카카오는 1계단 상승하며 순위가 뒤바뀌었다. 지난해 6위였던 셀트리온(7.8%)은 순위가 3계단 올라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쿠팡(5.5%), 우아한형제들(4.4%), 엔씨소프트(3.3%), 야놀자(3.1%), 서울반도체(2.8%), 카카오엠(옛 로엔엔터테인먼트)(2.4%), 위메프(1.6%)가 10위 안에 들었다.


특히, 10위권에 쿠팡,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위메프 등 단기간에 괄목할 성장을 이룬 유니콘 기업도 4개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조사 때는 10위 안의 유니콘 기업은 ‘위메프’가 유일했다.


해당 기업에 입사하고 싶은 이유로는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39.8%)’가 단연 1위였다. 다음으로 복리후생이 좋아서(29.3%), 조직문화가 좋아 보여서(25.2%), 기업 인지도가 높아서(22.7%), 연봉이 대기업 못지 않거나 더 좋아서(22.1%), 정시퇴근 및 휴가 등 워라밸이 보장돼서(14.4%), 열정 있는 동료가 많을 것 같아서(12.7%) 등을 들었다.


구직자들이 이들 기업에 들어갔을 때 예상하는 근속연수는 평균 8.3년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5년’(26%), ‘10년 이상’(21.9%), ‘3년’(14.4%), ‘9년’(12%), ‘2년’(5.4%) 등의 순이었다.


또, 구직자들이 벤처·유니콘 기업 입사시 받기를 원하는 연봉은 평균 3,293만원으로 조사됐다. 구간별로는 ‘3,000~3,200만원 미만’(13.6%), ‘3,800~4,000만원 미만’(11.8%), ‘3,400~3,600만원 미만’(11.1%), ‘2,800~3,000만원 미만’(10.6%) 등의 순이었다.


상위 10위권 기업의 신입 연봉은 평균 약 3,500만원 수준으로, 구직자들이 원하는 것보다 높은 금액을 지급하고 있었다.


구직자들은 벤처·유니콘 기업 입사를 위해 가장 필요한 역량으로 ‘인턴 등 직무경험’(28.4%)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밖에 ‘인재상 부합’(22.9%), ‘대외/사회활동 경험’(10.1%), ‘자격증’(7.9%), ‘학력’(7.3%), ‘전공’(6.3%), ‘외국어 능력’(5.9%) 등을 생각하고 있었다.


한편, 1위에 꼽힌 카카오는 오는 9월 4일까지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카카오는 본사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 카카오CIC 등 공동체 7곳에서 동시에 채용을 진행하며, 지원자는 이 중 1곳에만 원서를 넣을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 2017년부터 우수한 개발자를 선발하기 위해 지원자의 개발 역량과 업무 적합성을 집중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취지에서 학력, 나이, 성별 등 정보를 받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 하고 있다. 채용 전형은 온라인 코딩 테스트, 오프라인 코딩 테스트, 1·2차 인터뷰 순으로 순차적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10월 중 선발되고,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오는 2020년 1월에 입사한다.


카카오의 평균 연봉은 6500만 원 정도이며, 초봉은 3500만 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카카오는 역량 주의 연봉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성과에 따라 연봉 계약을 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에게는 특별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nnws.com/news/view.php?idx=697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제니퍼 최 기자 제니퍼 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