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취준생 10명 중 4명,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공시족’
  • 기사등록 2019-08-31 15:00:18
  • 수정 2019-08-31 15:02:13
기사수정

높은 취업문턱과 낮아지는 정년과 노후에 대한 부담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취준생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2월 졸업한 취준생 10명 중 4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공시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 취준생 10명 중 4명,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공시족’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대학생 및 올 2월 졸업한 취업준비생 1,022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 현황>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중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24.7%에 달했다.


‘앞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도 59.7%로 절반이 넘었다. 반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자는 15.7%에 그쳤다.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공시족’ 중에는 남학생(24.6%)과 여학생(24.7%) 비율이 비슷했으며, 학년별로는 1.2학년 학생들 중에서는 16.2%가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고, 3.4학년, 28.3%, 올 2월 졸업한 취준생 38.6% 순으로 많았다.


전공계열별로는 사회과학계열이 31.5%로 공시족 비율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인문계열(28.9%), 경상계열(23.4%), 이공자연계열(21.7%), 예체능계열(15.2%) 등의 순이었다.

준비하고 있는 공무원 시험으로는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거나 준비할 계획인 응답자가 57.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급 공무원(21.2%), 소방.경찰공무원 등 기타 공무원(11.1%) 등의 순이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하기 위해’라는 답변이 응답률 69.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노후에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도 응답률 37.9%로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사기업에 비해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좋아 보여서(21.1%)’, ‘다른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서(12.6%)’, ‘공무원이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해서(12.2%)’, ‘대기업 취업이 힘들기 때문에(6.7%)’ 등의 응답도 있었다.


한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때 가장 힘든 점으로는 ‘경쟁이 치열하다’는 답변이 응답률 7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시험 기회가 많지 않다(35.2%)’, ‘공부가 어렵다(30.3%)’ ‘채용 규모가 적다(25.4%)’ 는 응답도 뒤를 이었다.

공무원 시험 준비 방법으로는 온라인 강의를 수강한다는 답변이 응답률 68.1%로 가장 많았으며, 독학(41.9%), 오프라인 학원 수강(31.6%), 스터디(17.9%) 등을 통해 준비하거나 준비하겠다는 응답도 뒤를 이었다.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해 하루 평균 공부하는 시간으로는 8시간 정도가 19.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 10시간(15.3%), 5시간(12.2%), 6시간(10.4%), 7시간(8.4%) 등의 순이었다.


공무원 시험 도전 기간은 최대 2년까지 도전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46.6%로 가장 많았으며, 최대 3년까지(21.2%), 최대 1년까지(16.1%), 합격할 때까지 도전하겠다는 응답자도 15.4%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nnws.com/news/view.php?idx=704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제니퍼 최 기자 제니퍼 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