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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M&A·투자 공동지원 협의체’ 출범 - 해외기업 인수 및 시설투자에 필요한 자금 공동 지원
  • 기사등록 2019-09-10 13: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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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의 소재·부품·장비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지원 협의체가 출범했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산업은행을 비롯한 경제단체, 지원기관, 금융기관 등은 ‘해외 M&A·투자 공동지원 협의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에 국내기업이 원천기술 확보와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 M&A 및 시설투자를 할 경우, 경제계와 금융기관이 힘을 합쳐 지원하게 된다.


▲ (사진) 해외 M&A 투자 공동지원 협의체 협약식에서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의체는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5개 업종협회(반도체, 자동차, 기계,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KITIA),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농협은행 등 총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발족식에는 협약기관을 대표해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과 장상현 코트라 Invest Korea 대표, 이균동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 상근부회장, 전규백 기업은행 부행장, 유윤대 농협은행 부문장 등 14명과 글로벌 IB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한상의를 비롯해 반도체산업협회, KOTRA, KITIA 등 기업단체와 지원기관은 원천기술을 확보한 해외기업과 인수를 희망하는 국내기업을 발굴하고,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은 해외기업 인수와 시설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공동 지원한다.  JP모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UBS, 크레디트스위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도 협의체의 전문 지원단으로 참여해 해외 M&A 관련 금융·세제·법령 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의체의 운영과 실무는 대한상의와 산업은행 두 기관이 공동으로 담당한다.


산업은행 최대현 부행장은 “소재·부품·장비 등 전략산업에 대한 핵심기술 확보는 미래 우리나라 핵심산업 영위 여부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는 기업단체와 국내 대표 금융기관들이 기술확보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 김준동 상근부회장은 “그동안 우리 경제규모에 비해 해외 M&A 비중이 낮은 편이었는데, 이번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국내기업의 해외 M&A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M&A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경쟁력을 신속히 확보하고, 스케일업을 통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는 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달 5일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통해 소재·부품·전문기업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하도록 벤처기업에 준하는 세제 혜택과 각종 지원을 집중하려는 취지로 국내 기업이 핵심 소재·부품·장비 해외 전문기업을 인수·합병(M&A)하면 법인세 세액공제를 해주며 소재·부품·장비 분야 수요-공급 기업이 투자한 기업부설연구소에 대해 지방세 감면을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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