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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LG화학 사장, LG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돼
  • 기사등록 2019-09-16 21: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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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정호영 LG화학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 (사진)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신임 사장


LG디스플레이는 현 대표이사인 한상범 부회장이 실적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16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정호영 LG화학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LG디스플레이 이사회는 책임경영과 성과주의라는 LG그룹의 인사원칙을 반영하고, 새로운 사령탑을 중심으로 사업전략을 재정비하는 한편, 조직분위기를 쇄신해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를 바라는 한상범 부회장의 뜻을 존중해 사퇴의사를 수용했으며 신임 정호영 사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절차를 밟게 될 예정이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신임 사장은 9월 17일부터 집행임원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1961년 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정호영 사장은 다양한 사업분야에 대한 이해와 전략적 마인드를 갖춰 위기를 타개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며 "한상범 부회장이 현 대표이사로 경영상황에 대한 책임을 느껴 용퇴를 결심했고, 이는 정기인사 이전에 이뤄진 이례적인 결정이지만 새로운 최고경영자가 더 빨리 LG디스플레이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전했다.


한상범 부회장은 2012년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후, 그 해 2분기부터 2017년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공헌했으며 구조적인 공급과잉과 경쟁이 치열한 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LCD) 시장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해 LG디스플레이의 사업구조를 OLED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부회장은 이번 이사회 결의에 따라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되지만,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게 된다. 


한편, LG화학은 정호영 CFO 사장의 LG디스플레이 CEO 선임에 따라 신임 CFO로 차동석 에스엔아이(S&I) 전무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차동석 신임 CFO는 1963년생으로 1988년 LG화학에 입사해 재무세무회계팀 차장을 거쳤고 2000년 2월 LG그룹 재경팀장, 상무를 맡았으며 2011년에는 LG경영개발원 상무를 지냈고 2014년에는 서브원 CFO를, 지난해 12월부터는 에쓰앤아이 CFO전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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